[첨단 헬로티]
“딥러닝 기반 SW 검사 솔루션과 3D 카메라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 공급으로 스마트 팩토리 핵심 솔루션 공급업체 되겠다.” 넥스버의 양혁준 이사는 포화 상태인 머신비전 시장에서 눈을 돌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딥러닝과 3D 솔루션을 차세대 먹거리로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는 3월에 열리는 오토메이션월드에서는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Virtual fence 솔루션과 작업자 개인 안전장비 착용 여부 검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혁준 이사를 만나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 넥스버 양혁준 이사
Q. 주력 사업은.
A. 넥스버는 머신비전 검사 및 3D 관련 솔루션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회사이다. 카메라, 렌즈, 조명 등 머신비전 장비에 필요한 컴포넌트 및 산업용 임베디드 모듈을 만드는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서 고객에게 제안 및 판매를 하고 있다. 현재는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검사 솔루션과 3D 카메라를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추가하여 산업설비의 무인자동화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전반적인 핵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Q. 넥스버의 3D 관련 솔루션은 어떤 솔루션인가.
A. 현재 포화 상태인 머신비전 시장에서 눈을 돌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3D 솔루션 개발 및 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항상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작업자들은 안전 문제에 대해 순간적으로 방심하게 되는 경우가 있고, 이렇게 방심하게 되면 큰 인명사고를 초래하게 된다. 우리가 제공하는 3D Virtual fence 솔루션은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솔루션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커다란 산업용 로봇 근처에서 작업을 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주변에 3D ToF 카메라를 설치하고 주변 영역을 설정해 놓으면 작업자가 무의식중에 작업 범위를 벗어나거나 혹은 로봇 근처로 이동할 경우 로봇의 작동을 멈추게 하거나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차량용 GPU컴퓨팅 시스템
Q. ‘오토메이션월드 2020’에서는 어떤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나.
A.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Virtual fence 솔루션과 작업자 개인 안전장비 착용 여부 검사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들의 안전 장비는 그들의 생명과도 같다. 이러한 안전 장비를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고 작업장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구에 PPE 감지 장비를 설치하여 안면을 인식하고 해당 작업자가 안전 장비를 바르게 착용했는지 여부를 확인 후 작업장 출입문이 열려 들어갈 수 있도록 고안해 낸 시스템이다. 더 나아가 미리 등록해 놓은 작업자의 정보와 매칭하여 근태 관리까지 할 수 있다.
무인자동차 및 AI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GPU 컴퓨팅 시스템도 전시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국내의 무인자동차 관련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2019년 기준 1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차량용 GPU 컴퓨팅 시스템의 주된 장점은 250W 급의 NVIDIA GPU 카드를 장착하여 발령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차량 운행 시 진동에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 ALVIUM 시리즈
Q. 그 외 신제품도 선보이나.
A. 넥스버는 독일 Allied Vision사의 한국 공식 파트너로 머신비전과 임베디드 비전의 완벽한 솔루션인 ALVIUM 시리즈를 론칭했다. ALVIUM은 타사의 보드 타입 카메라와는 다르게 칩셋 하나에 FPGA + Power 컨트롤 기능을 구현하여 콤팩트한 사이즈, 단일보드 디자인, CSI-2 & USB3.1 Gen1 인터페이스, 낮은 전력소모량 등 임베디드 비전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Q. 중장기 계획과 포부에 대한 한 말씀.
A. 넥스버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아이템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머신비전이라는 자동화 장비의 필수 요소 제품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은 딥러닝과 3D 솔루션을 차세대 먹거리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앞으로도 또 다른 4차 산업혁명의 메인 키워드가 될 수 있는 제품의 파트너를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