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엑스프라이즈(XPRIZE)는 19개국 77개 팀이 1000만 달러 규모의 아나 아바타 엑스프라이즈(ANA AVATAR XPRIZE)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고 8일 발표했다.
일본 항공사인 ANA(All Nippon Airways)가 후원하는 ‘ANA AVATAR XPRIZE’는 열대우림, 우주 등 외진 곳에서도 인간의 감각, 행동, 존재감을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아바타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춘 4년간의 걸친 글로벌 대회이다.
선정된 77개 팀 중 우리나라에서도 RB5, 서울대학교, 팀UNIST 등 3개 팀이 자격을 얻었다.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각 팀이 만들고자 하는 기능성 아바타 솔루션의 전문성, 능력, 계획을 개략적으로 정리한 일련의 질문에 답해야 했다.
예선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태국, 스위스, 러시아, 네덜란드, 멕시코, 요르단, 일본, 이탈리아, 인도, 독일, 핀란드, 체코, 콜롬비아, 캐나다, 브라질, 호주를 포함한 다양한 배경, 산업, 국가들이 참가했다.
▲ ANA AVATAR XPRIZE의 예선을 통과한 우주 용 로봇을 개발하는 일본 기업 GITAI에서 개발한 로봇 (출처 : GITAI)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새로운 기술을 통합하여 운영자가 원격 환경 내에서 보고 듣고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물리적 로봇 아바타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
아바타는 다양한 실제 시나리오에서 원격으로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해야 하며, 운영자가 그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미래에 아바타 애플리케이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연 재해 시나리오에서 즉각적인 비상 대응을 전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NA AVATAR XPRIZE’는 팀들이 전 세계에 원격으로 중요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가능한 경계를 넓히도록 도전하기를 원하고 있다.
데이비드 로크(David Locke) 상무(Prize Director)는 “XPRIZE에서는 누구나 어디서든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77개 팀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놀라운 지리적 다양성은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고 인류 자체의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변형 아바타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