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달 12일 서울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성과확산대전 2019'을 개최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산학연의 주요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했다.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은 “대외적인 경제적 불확실성과 저성장추세 속에서도 정부, 대학, 출연연, 기업의 도전적인 투자와 교류를 바탕으로 올 한해만 1,251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실적을 보이는 등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역시 중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수요 기업의 입장에서 기술을 발굴하고, 창업을 위한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기술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위한 제도를 정비하는 등 흔들리지 않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출연연‧인재가 한자리에 모여 소재‧부품‧장비분야를 중심으로 공공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수요 기업에게 이전하고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한편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들에게 일자리 기회도 연계했다.
1부 행사에서는 공공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표창(10점)이 수여됐으며 공공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됐다.
또한 대학‧출연연‧기업 입장에서 공공연구기관에 보유한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성공사례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기관의 역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2부에는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결실을 맺은 연구 결과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 기업의 입장에서 발굴‧엄선된 대표유망기술(78개)이 소개되는 기술이전 설명회와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됐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들과 구인기업 간 사전에 구인구직 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일자리 매칭부스를 운영하여 이공계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성과확산대전 2019'에서는 공공기술이전·사업화 우수 제품이 전시됐다. 음향 공진 비파괴 검사 시스템을 비롯해 실시간 360도 구형 렌더링 영상 표출 장치 및 이를 통한 자동 영상 분석 기술, 반도체 공정용 금속필터 및 후처리 기술,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 등 4점이 전시됐다.
또한 우수 공공기술 시제품도 전시됐다. 고전도성 밸브 금속산화물을 포함하는 나노섬유 복합체(숙명여대), 광학 분광 분석 장비를 이용한 플라즈마 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장치(연세대), 전기장에 의해 변환하는 스마트 글라스(단국대), 고감도 플렉서블 타이타늄 메탈(재료연), 실리콘 마스크를 이용한 열전 소자 제조 방법(기계연) 등 6개 제품이 전시됐다.
▲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성과확산대전 2019'에서는 CAE 모델차수축소기법 및 머신러닝을 이용한 구조물의 결함 진단 기술(안동대), 양산 차량용 하이브리드 시스템(한기대), 초고강도 열연 강판용 열간나이프 소재(국민대), 사물 인터넷 기반의 자동차 소모부품 수명 예지 시스템(대구대), 금속 부식 모니터링 시스템(조선대) 등 우수 공공기술 판넬 20개가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