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F)는 12월 4일 경기테크노파크 5동 세미나실에서 '제1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미래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4일 진행된 세미나 전경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의 흐름과 더불어 최근 산업 분야에서 거론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목하며, 이에 따른 미래기술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됐다.
연사로 초청된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는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권위자로서 세미나 당일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인공지능 시대의 반도체 기회'라는 주제로 두 번의 강연을 진행했다.
김정호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대해 여러 방법이 있는데 세 가지로 말한다면, 데이터 시대, 인공지능 시대, 인공창조 시대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제 인공지능망의 구조를 정할 필요가 있다. CNN, RNN, LSTM을 바로 쓰거나 변형할 수 있다. 대부분 기본 구조를 따르면서 변형하게 된다. 또는 복합적으로 합쳐서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때, 데이터 자체도 문장, 그림, 목소리 등 융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구조를 멀티모달(Multi-modal) 구조라고 부른다. 향후에는 인공지능 목적에 맞게 새로운 인공지능망 구조도 나오고, 능력이 융합된 AI가 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서는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가 우선이며, 컴퓨팅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도체 기술에 해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TF는 오늘을 시작으로 5일 'Digital Twin'과 6일 'Autonomous Vehicle'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