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이달 13일, 아시아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Asia 2019(JEC Asia 2019 International Composites Event)가 JEC 그룹 주관으로 코엑스 C1, C2, D1홀에서 개최했다.
▲ 전시회 개막을 알리를 테이프 커팅식에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서울시 주용태 관광체육국장,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 등이 참가했다.
이달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원자재, 원자재 및 중간재 관련 제조장비, 복합소재 부품, 테스팅 장비, 화이버 기반 중간제품, 화이버 및 수지 중간재, 소프트웨어 등을 품목을 전시했다.
또한 도레이첨단소재(Toray Advanced Materials), 효성(Hyosung), 코오롱(Kolon), Hanwha Q Cells & Advanced Materials, 한국 카본, Arkema Korea, 삼양(Samyang) 등 49개국 2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장비 및 기계, 제품에 대한 복합재 부문에 대한 R&D 투자 증가와 재료 및 중간 제품 공급자의 다각화 등 복합소재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 2017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 첫날인 11월 13일에는 코엑스 E홀에서 개회식과 함께 컨퍼런스와 탄소 재료 심포지엄 등이 펼쳐졌으며 전기회 기간 동안 자동차, 항공 관련 다양한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JEC Asia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경북 하이브리드 기술 연구소 (GHI), 한국 탄소 융합 기술 연구소 (KCTECH), 한양 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 과학기술원(UNIST), 국민 대학교 등 주요 학술 기관 및 대학과의 만남 기제공하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및 복합 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전시회 첫날인 11월 13일, 개막식에서는 전라북도와 한국무역협회가 탄소산업 발전 및 탄소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됐다.
또한 JEC Asia 2019 코엑스 전시장 내에서 한국파렛트풀(연구개발)과 한국카본(제품생산)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또한 BSM(탄소섬유 금속코팅 소재)+피치케이블(도로결빙방지시스템) 수요-공급업무협약 체결도 함께 진행됐다.
▲ (왼쪽부터) 협약식 후 피치케이블 유혜숙 전무이사, BSM신소재 이종길 대표이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한국카본 조문수 대표이사, 한국파렛트불 김기태 연구소장 등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JEC Asia 2019 2019의 입구 등록대에서는 참관객들의 불만의 소리가 높았다. 현장 등록대의 줄이 좀체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보 기자 역시 현장 등록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를 15~20분.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 최근 우리나라 전시회 등록대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이다.
등록대 앞에 와서 보니 기입해야 하는 문서에는 이름, 소속 등의 명함 안에 들어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전시회 관련 설문이 함께 있어 이를 모두 기입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결재까지 진행되면서 시간은 불어났고 줄에 따라서는 나중에 온 참관객이 먼저 온 참관객보다 먼저 등록하는 현상까지 일어나면서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참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 진행되는 유료 컨퍼런스에 시간을 맞춰 온 한 참관객은 등록대에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릴 줄 몰랐다면서 발을 동동 굴렀다.
JEC Asia 2019 2020도 11월 11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내년도부터는 참관객 등록대 서비스부터 개선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