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모바일 측정, 해킹 예방 및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 기업 애드저스트(Adjust)는 모바일 마케팅 전문가 모시 블럼(Moshi Blum)을 이스라엘 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시 블럼 신임 지사장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조직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 모시 블럼 애드저스트 이스라엘 신임 지사장
‘스타트업의 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에는 6천 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300여 개의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연구개발 기지가 있다. 현재, 이스라엘인의 9%가 기술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아론 경제 정책 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2030년까지 15%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드저스트 공동설립자 겸 CEO 크리스챤 헨켈은 “이스라엘은 애드저스트가 최근 인수한 언보티파이(Unbotify)가 있는 주요 기술의 중심지로, 애드저스트의 사업을 확장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모시 블럼 지사장은 모바일 마케팅 분야에서 쌓은 폭 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애드저스트가 혁신적인 문화를 확대하고 이스라엘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시 블럼 신임 지사장은 “애드저스트에 합류하기 전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애드저스트가 앞으로 텔아비브에서 조직을 성장시키고 이스라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일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목표는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 관리 및 해킹 예방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모시 블럼 신임 지사장은 애드저스트 합류 전, 세계 최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라쿠텐 바이버(Rakuten Viber)에서 근무했다. 유저 획득 및 성장 부문 총괄로서 오가닉 및 유료 집행 전략을 모두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성장을 촉진하고 전 세계 9억 명 이상의 유저 리텐션을 관리했다.
또한, 10여년 간 이스라엘 모바일 성장 분야에서 비즈니스 개발, 마케팅 및 세일즈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바이버 이전에는 브랜드 및 스타트업의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이스라엘 기업 모버스트(Moburst)의 소셜 부문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블럼 지사장 임명은 애드저스트가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는 가운데 이뤄졌다. 애드저스트는 올해 초 두 개의 회사를 인수했으며, 지난 6월에는 유럽 최대 규모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2천 7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2천688억 원)를 유치했다. 애드저스트는 투자 유치금을 제품군 및 인재 확보에 투자하고 이스라엘을 포함한 현재 사업을 수행중인 지역 및 새로운 지역의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애드저스트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언보티파이를 인수한 후 올해 초 텔아비브에 지사를 설립했으며, 인앱 봇 해킹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AI와 머신러닝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출시했다. 해당 인수 합병은 애드저스트가 세계적으로 광고 해킹에 맞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애드저스트가 마케팅을 보다 간단하고, 현명하며 안전하게 만들고, 고객들이 비즈니스 확장 시 실제 활용 가능한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하는 당사 비전과 맥을 같이 한다.
애드저스트는 현재 텔아비브를 포함, 베를린, 뉴욕,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파리, 런던, 모스크바, 이스탄불, 서울, 상하이, 베이징, 도쿄, 뭄바이 및 싱가포르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