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취업할 때 자격증의 역할이 커지면서 전기기능사 자격증에 도전하는 이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험 문턱을 넘기가 여간 쉽지 않다. 실제로 필기시험의 경우 합격률이 30%를 채 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첨단원격기술교육원은 자격증 합격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30일 코스 전기기능사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인공고 4건 중 1건 자격증 우대
취업을 할 때 자격증이 차지하는 역할은 얼마나 될까?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공공부문 취업지원 사이트인 ‘워크넷’의 조사결과 지난해 구인공고 4건 중 1건은 채용 시 자격증을 요구하거나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구인공고 118만 1,239건 중 28만 1.675건(23.8%)이 자격과 관련한 채용 공고였고, 이중 국가기술자격을 요구하는 사례는 8만 4.893건(7.2%)이었다. 특히 전문 기술이 필요한 분야에서 자격증 요구가 많았다.
전기 분야도 마찬가지였다. 전기 분야에서 요구된 자격증은 전기기사(4,017건), 전기산업기사(3.086건), 전기기능사(2.953건) 순이었다.
채용공고에서 자격증 유무에 따라 임금 차이가 월 최대 25만 8.000원까지 벌어졌다.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 채용공고의 월평균 제시 임금은 200만 1,000원이었으나 국가기술자격을 요구하는 공고의 평균 제시 임금은 월 225만 9,000원이었다.
연간 4만 명 이상 응시하는 전기기능사 자격증 시험
취업과 연봉 결정에 자격증의 역할이 커지면서 자격증 응시자와 취득자 수도 매년 늘고 있다.
전기 분야 대표 자격증인 전기기능사는 연간 4만 명 이상이 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자격증은 지난해 10대가 가장 많이 취득한 자격증으로 꼽히기도 했다.
전기기능사는 자격증을 취득한 후 경력만 쌓으면 기사, 기능장, 기술사 등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어 취업을 준비하거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이 도전하는 시험 분야다.
하지만 시험이 쉽지는 않다. 실제로 이 자격증의 필기시험은 합격률 30%를 채 넘지 못하는 낮은 합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전기 관련 수험서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도서출판 성안당의 노하우를 가진 ㈜첨단이 첨단원격기술교육원을 통해 전기기능사 강의 코스를 마련했다.
자격증 취득과 직무향상에도 도움되도록 구성
30일 코스로 전기기능사(상), 전기기능사(하)로 나뉘어진 이 온라인 강의는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라는 주제로 전기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이론적인 내용과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 등을 소개한다.
이 강의는 전수기 교수((주)경기북부전기안전관리공사 기술과장, 한국전기학원 강사, 수도전기학원 강사)정종연 교수(한국전기직업전문학교 이사, 가톨릭상지대학 철도전기과 겸임교수), 임한규 교수(한국전기학원 강사, 가톨릭상지대학 철도전기과 강사)가 진행한다.
첨단기술교육원 관계자는 “강의는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중 필수과목인 전기이론, 전기설비 과목을 중점으로 진행된다”면서 “강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사람을 물론 현장 실무자들의 직무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