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인천광역시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청 접견실에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하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포스코 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인천 뿌리산업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인 인천의 뿌리산업 기업체는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4,700여개)다. 뿌리산업은 주요 산업 제조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제품의 품질 경쟁력 제고하는데 필수일 뿐 아니라 4차 산업시대에도 주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인천광역시청에서 관련 기관과 뿌리산업 지원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인천일자리포털)
그럼에도 불구하고 뿌리산업은 기피 업종이라는 부정적 인식때문에 조기 퇴사와 숙련기술자 육성의 어려움 등의 문제로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지난 2017년 하반기부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테크노파크, 고용혁신추진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실시해왔다.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과 연계한 '인천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을 2018년 11억 원, 2019년 15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인천시는 뿌리기업 신규취업자 경력형성장려금 계약연봉 월소득 220만 원 이하의 뿌리기업 신규취업자에 대해 1년간 최고 360만 원을 지원했다.
이뿐 아니라 총 5년간 2,500명에 대한 지원계획으로서 경력 형성을 위한 토대 마련과 장기근속 유도 도모 지원(300명), 고용우수 뿌리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지원(11개사), 특성화고 구직자 대상 명장 특강 등 뿌리산업 인식개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평생일자리 비전 제시가 좋은 평가를 받아 '2019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는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뿌리산업 평생일자리 창출사업 추진, 연계해 인하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뿌리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조혁신전문대학원 개원,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인천테크노파크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인 뿌리기업 애로 및 한계기술에 대한 기술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기관별로 진행되는 인천 뿌리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인천시의 뿌리산업 일자리 희망센터로 창구를 단일화 해 기업의 지원 채널 혼동 방지와 정책 시행의 효과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금번 협약으로 인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시의 기업 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의도를 비쳤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뿌리산업진흥센터 운영을 통해 국가 전체의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추진 중이며, 금번 협약으로 인천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조에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