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지난 2일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에서 센터 인프라를 소개하고 지원계획 및 기술정보 제공을 위한 '센터 오픈데이 2019'를 개최했다.
오픈데이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OBPeng이 후원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지난 2일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오픈데이 2019'를 개최했다.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국내 유일 절삭공구 및 초정밀가공 분야 테스트베드다.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말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사업 일환으로 준공됐다.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첨단공구산업 기술고도화사업은 2016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629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행사 당일에는 절삭공구 관련 산·학·연 관계자 약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주최 측인 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연구시설과 시험분석, 성능평가장비를 소개하고, R&D 과제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홍석준 국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이슈로 국내 반도체 및 소재 산업에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첨단정밀공구 개발은 국내 산업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 공구성능평가실
또한, 첨단 연구지원장비를 살펴볼 수 있는 시설투어도 진행했다.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연구동과 기업지원동으로 분리돼있다.
연구동 1층에는 홍보관을 비롯해 미세조직연구실, 공구성능평가실, 초정밀가공연구실, 재료물성평가실, 실험기자재실, 분말성형연구실, 신소재공정연구실 등이 조성돼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참관객은 오픈된 각 연구 및 실험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봤다.
행사에는 대구텍,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오비팽(OBPeng) 등 절삭공구와 정밀가공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기술 세미나를 동시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안동길 대구텍 박사가 '국내 절삭공구 개발동향'을, 박경희 KITECH 박사가 '난삭재 가공을 위한 극저온 가공시스템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에는 절삭공구와 정밀가공 분야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해 기술 세미나를 동시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강릉원주대학교 신현호 교수, OBPeng 이주호 선임, KITECH 이동윤 박사, KBSI 김건희 본부장, OBPeng 김동후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해 풍성한 정보 교류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