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유럽, 미국, 아시아 등 24개국 500여 개사 및 한국의 엠에스파이프㈜ 참가 예정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와이어 케이블 전시회 ‘와이어사우스아메리카 2019(wire South America)’와 튜브 파이프 전시회 ‘터보텍 2019(TUBOTECH)’가 동시 개최된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두 전시회는 세계 최대 와이어 튜브 전시회인 독일의 ‘wire’와 ‘Tube’에서 파생된 전시회로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의 와이어, 튜브 분야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0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와이어사우스아메리카 2019’와 ‘터보텍 2019’가 동시 개최된다.
올해 두 전시회에는 남미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아시아 등 24개국에서 500여 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에서는 해외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강관 전문기업 엠에스파이프㈜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주목된다.
두 전시회의 전시 규모는 30,000㎡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방문객의 경우 주로 오일, 가스, 자동차, 건설, 광산업 등의 분야에서 11,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전시회가 개최되는 브라질은 한동안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해 경제에 많은 타격이 있었다. 하지만 2018년 말에 정권이 교체되면서 경제도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몇 년간 브라질의 오일, 가스,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는 기계와 플랜트가 낙후돼 현대화에 많은 투자가 있었는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가 앞으로도 몇 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원자재가 풍부하며 인프라 산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는 브라질의 경우 와이어, 튜브에 대한 수요도 매우 높은 편이다. 전문가들은 브라질 시장을 공략하려는 세계 많은 기업에 지금이 최적기라고 말한다.
와이어, 케이블 분야를 다루는 와이어 사우스 아메리카는 2013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남미뿐 아니라 기타 지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와이어 사우스 아메리카는 와이어 제조, 마감 기계, 프로세스 엔지니어링 툴, 자재, 특수와이어·케이블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계측제어 기술과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의 혁신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또한, 튜브, 파이프 분야를 다루는 터보텍은 200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수년간 브라질이 처했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해로 10회를 맞이하게 됐다. 터보텍에서는 튜브 제조, 프로세싱, 마감, 원자재, 부속품, 중고 기계 등과 함께 제어계측 기술, 테스트 엔지니어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