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실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건물용 연료장치 가공 및 장치조립 기업인 ㈜아이앤티는 단계별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노동력의 가치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아이앤티는 지난 2008년 창업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오늘날 누구나 자연스럽게 스마트팩토리라는 용어를 받아들이고, 관련 이슈와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대다수의 기업은 스마트팩토리가 중요한 개념이고 도입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지만, 투자 비용과 도입 후의 불확실성, 현장 인력의 반발 등의 이유로 망설이고 있다. 물론 명확한 목적 없이 막연한 기대나 불안감으로 인해 시작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
▲화천기계의 M-VISION Plus가 구동 중인 아이앤티 공장 입구
스마트팩토리, 정밀한 진단을 통한 정확한 가동률 인식이 우선
국가나 기업에서 비용을 들여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이유는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함으로써 정확한 건강 상태를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큰 병이 생기기 전에 행동을 개선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진단을 받아야 한다.
'M-VISION Plus'는 가장 정확한 실시간 진단서의 역할을 한다. M-VISION Plus는 화천의 실시간 가동 현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공장 내 기계의 가동 상태, 알람 발생 여부 및 가공 완료 여부와 기계별 가공 이력 및 가동률 통계를 PC 및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처음 M-VISION Plus로 기계의 가동률을 체크해보니 평균 25~30%였다. 가동률이란 생산능력 대비 실제 가동시간이다. 앞서 언급한 평균 가동률로 계산한다면, 해당 기계는 12시간을 일했을 때 4시간이 채 가동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엔지니어는 바쁘게 일하고도 실제 이윤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기계는 멈춰있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엔지니어와 업체 대표는 이러한 가동률을 인지하지 못한 채 막연한 데이터만으로 엔지니어나 작업시간, 기계를 늘리고 줄이는 위험한 논쟁을 해왔다. 가동률은 말로서 설명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진단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데이터로 왜 바뀌어야 하는지 공감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M-VISION Plus 상세 가동이력 통계
가동 이력을 분석해 숨어있는 가동시간을 찾다
작업 준비 시간, 퇴근 후 또는 휴일 등이 숨어 있는 가동시간에 해당된다. M-VISION Plus를 통해 이러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눈으로 인식하고 고민하다 보면 CAM 자동화, 지그 개발, 자동화 설비도입 등 회사에 맞는 표준화, 자동화 방안이 보인다.
개선 후에는 즉각적인 평가로 얼마나 개선됐는지 확인해 경영자와 엔지니어 모두 생산성 향상에 대한 확신과 지속적인 동력을 얻을 수 있다. 물론,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감시, 평가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석은 단순히 개개인의 평가를 넘어 회사의 존속과 엔지니어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급여를 받으며 근무하기 위한 중요한 평가다.
이런 평가와 개선 단계를 거치면, 생산성은 자연스럽게 향상된다. 이뿐 아니라 엔지니어는 기계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단기간에 집중해 효율적으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을 새로운 개선과 기술력 개발 등 가치 있는 노동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가공 현황을 체크하고, 작업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다.
한편, M-VISION Plus는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손쉽게 확인한다. 메인 화면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만 텍스트가 아닌 그래픽으로 표현해 준다. 이 화면을 통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현재 가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가공 이력을 기간별, 공정 별로 상세하게 분석해 그래프 또는 별도 엑셀 파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