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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LGU+와 5G 상용망서 MU-MIMO 테스트…체감 속도 3~4배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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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5G 상용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서 사용자들의 실제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단말 한 개의 최고 속도보다는 여러 대의 단말이 동시에 접속했을 때 체감 품질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LGU+와 공동으로 잠실야구장에서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다중 사용자, 다중 입출력) 상용 검증을 진행해 갤럭시 S10 8대 단말이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에서 사용자 체감 속도를 3~4배 끌어올릴 수 있음을 검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5G 신호가 양호한 지역에서는 단말 속도가 1Gbps 정도까지 구현되고, 평균 속도는 600Mbps 정도이다. MU-MIMO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경우 사용자는 이 600Mbps를 각각 나누어 쓰게 되어 한 사용자가 누릴 수 있는 속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화웨이는 “이번 상용 망에서 검증한 U-MIMO 기술은 체감 속도를 3~4배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추가적으로 MU-MIMO 성능 최적화 및 빔포밍 등 5G 핵심 기술을 적용한다면 체감 속도를 추가로 약 2~3배 더 증가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MU-MIMO 및 빔포밍 등의 기술은 모두 Massive-MIMO(대량 다중 입출력) 기술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써 한 개 기지국에서 다수(일반적으로 8개 이상)의 출력 안테나를 통해 동시에 다수의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5G 신호를 전송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 채널 용량을 증대시키고 통신 품질까지 개선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2차선이던 고속도로를 32차선, 나아가 64차선까지 증설하게 되면 훨씬 많은 차량이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것과 같은 원리다.


양 챠오빈(Yang Chaobin) 화웨이 5G 제품라인 총괄 사장은, “Massive MIMO는 성공적인 5G 망 상용화에 있어 근본이 되는 기술”이라며, “화웨이는 이미 4G 때부터 광범위하게 해당 기술을 도입해왔으며, Massive MIMO 기지국의 출하량이 글로벌 전체 출하량 중 85%에 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웨이는 앞으로 화웨이가 선도하는 성숙한 Massive MIMO 기술로 한국 및 전 세계 사용자에게 LTE 대비 10~20배에 달하는 5G 체감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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