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NXP 반도체는 중국 차량용 레이더 분야 선도 업체인 호크아이 테크놀로지(Hawkeye Technology)와 새로운 전략적 협력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NXP는 “호크아이는 77Ghz 전문성과 엔지니어링 기술진, 중국 난징 둥난대학교 내 최신 연구 단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NXP는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레이더 전문성을 제공해 양사는 레퍼런스 설계 협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중국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NXP 기반 레퍼런스 설계를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레이더 센서 시장은 세계 시장 속도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레이더 기술은 전체 출시 신차의 50%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중국 신차평가프로그램 (C-NCAP)의 영향이 일부 작용한다. 이 프로그램은 사각 지대 감지, 자동 비상 제동, 전후방 교차 교통 탐지, 정밀 환경 매핑 등 안전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추가 구현 및 혁신을 의무화 하기 때문이다.
커트 시버스 NXP 반도체 사장은 “호크아이와의 협력은 중국 시장에 대한 NXP의 확신과 이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증거”라며, “호크아이 및 둥난대학교와 같은 자동차 분야 혁신 업체들은 중국 자동차 산업 혁신을 위한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우수한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해 급속 성장하는 레이더 반도체 시장에서의 NXP의 리더십을 활용해 도로 안전을 도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홍 웨이 (Hong Wei) 둥난대학교 국립 밀리미터파 핵심 연구소장 겸 IEEE 펠로우는 “둥난대학교와 호크아이는 차량용 밀리미터파 레이더 기술에 집중하는 협력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며 “동시에 우리는 밀리미터파 멀티-시스템 레이더 이미징, 새로운 밀리미터파 안테나 어레이, 새로운 밀리미터파 회로 구조에 대한 장기 연구에 착수했다. 우리의 최신 연구 결과는 호크아이 미래 설계 및 레이더 제품에 계속해서 도입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알렉스 시 (Alex Shi) 호크아이 테크놀로지 CEO는 “ADAS 및 자율 주행 기술의 빠른 발전은 차량 기반 밀리미터파 레이더에 대한 새로운 요구사항을 대두시켰다. 호크아이는 국립 밀리미터파 핵심 연구소와의 장기적 협력을 통해 뛰어난 엔지니어링 인재와 자동차 전자 제품 제조 가능성 및 신뢰성 면에서 풍부한 제품 경험을 구축했다. 호크아이는 NX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티어 1 고객에 첨단 밀리미터파 레이더 시스템 레벨 솔루션을 비롯해 포괄적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