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8일 발표한 ‘5G+ 전략’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5대 핵심 서비스 중의 하나인 실감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통합 사업공고를 4월 11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일부 사업의 경우는 5월 13일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5G 실감콘텐츠 개발(지정공모/자유공모)과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진출 분야이다.
5G로 데이터를 아주 빠르고 실시간으로(초저지연) 제공해 기존 4G 환경에서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품질·대용량의 실감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몰입감·사실감이 극대화된 실감 콘텐츠는 5G 환경에서 소비자가 가장 먼저 체감 가능한 핵심 서비스로 부각되며 실감 콘텐츠 경쟁력이 5G 시대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4월 3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다른 나라보다 앞서 5G 실감콘텐츠 초기시장이 창출돼 실감콘텐츠 조기 상용화와 함께 성공사례를 축적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5G로 촉발된 시장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9년 총 120억 원을 투입해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15개 내외 과제, 88억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32억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지정공모과제 5개(6억원 내외), 자유공모과제 10개 내외(6억원 내외)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2월에 진행한 사전 수요 조사(총 78개 과제접수) 결과를 반영해 5G 시대 5대 핵심 콘텐츠 분야로 ①실감미디어, ②실감커뮤니케이션, ③실감라이프, ④산업융합, ⑤공공서비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사업공모를 통해 분야별 선도 과제를 발굴하고 과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며, 과제 선정 시 5G 환경에서의 서비스 실현 가능성, 시장 선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초기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해 5G 서비스 예정 국가(2개국)와 신남방 국가(2개국)에 5G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구축하는 한편, 케이팝(K-Pop) 콘서트 등 파급력 있는 한류 행사와 연계하여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 노경원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실감콘텐츠는 5G 환경에서 소비자의 일상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분야”라며, “5G 실감콘텐츠 글로벌 선도(First Mover)를 위해 선도과제 개발을 지원하여 시장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오는 18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통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통합 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