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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인텔, 3천 억 달러 규모 데이터 시장 잡는다!…처리·이동·저장 新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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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최근 ICT 업계는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판단하고, 활용해 비즈니스로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 시대를 가능하게 하고 확장시킬 인프라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3일, 인텔은 이러한 데이터 시대를 앞당기고 가속화시킬 데이터와 관련한 처리(Process), 이동(Move), 저장(Store)을 위한 핵심 기술 및 6종의 신제품군을 발표했다.


인텔코리아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발표한 6종의 신제품군은 이더넷 800시리즈, 옵테인TM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DC SSD,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제온Ⓡ D-1600, 애질렉스TM FPGA 등이다.


▲ 4월 3일, 인텔 코리아에서 발표한 데이터 중심 포트폴리오


인텔 나승주 상무는 “오늘 발표된 신제품군은 데이터의 빠른 이동과 효율적인 저장 및 접속을 실현하며 모든 것을 처리해주는 데 최적화된 인텔의 데이터 중심 전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클라우드 컴퓨팅, 네트워크 인프라 및 인텔리전트 엣지 애플리케이션 내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타깃으로 인공지능(AI)와 5G를 포함해 급증하는 워크로드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출시

신제품군 중 특히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눈길을 끈다.

2년 전 발표된 1세대는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해 설계된 프로세서로 기존의 워크로드 및 클라우드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 그리고 AI 관련 처리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런 점만 본다면 오늘 발표된 2세대 제품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이지만 기존 큰 틀은 유지하면서 처리 속도와 추론 기능 등 데이터시대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인텔리전트 엣지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및 5G 등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점이 차별화된다..

▲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인텔에서 공개한 제품 상세 설명서를 토대로 좀 더 자세히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살펴보자.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내장된 딥러닝 부스트로 추론 스루풋을 14배 가량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이 딥러닝 부스트기술은 데이터 센터, 엔터프라이즈 및 인텔리전트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이미지 인식, 사물 감지 및 영상 분할 등 AI 추론 워크로드 가속화에 최적화시킨 기술이다.


나승주 상무는 “인텔은 텐서플로(TensorFlow), 파이토치(PyTorch), 카페(Caffe), MXNet, 패들 패들(Paddle Paddle) 등의 프레임워크와 인텔 딥러닝 부스트를 충분히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하고자 생태계 파트너들과 광범위하게 협업해오고 있으며 고객들은 쉬운 설치를 위해 오픈비노(OpenVINO)와 같이 한층 강화된 툴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텔의 데이터 중심 컴퓨팅 포트폴리오 내 비용 효율적인 대용량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제공하는 기술인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지원한다. 기존 D램과 결합 시 최대 36테라바이트(TB) 규모의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


여기에 DDR4-2933MT/s 지원과 16Gb DIMM 밀도를 지원하는 메모리 서브시스템 강화와 터보부스트 기술로 최대 4.4GHz까지 동작한다. 코어 개수와 주파수의 성능 세팅을 설정할 수 있어서 한 개의 CPU에서 세 가지 CPU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 다른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 플래티넘 9200 프로세서도 주목된다. 인텔은 56개 코어와 12개 메모리 채널이 탑재된 인텔 제온 플래티넘 9200 프로세서를 통해 성능 리더십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나승주 상무


거대한 양의 데이터 이동…병목 현상 제거

인텔은 애플리케이션 디바이스 큐(Application Device Queues: ADQ) 기술이 내장된 인텔® 이더넷 800 시리즈(Intel® Ethernet 800 Series) 어댑터를 공개했다. 최대 100Gbps 포트 속도를 지원하는 이 어댑터는 클라우드, 통신, 스토리지 및 엔터프라이즈 등 세분화된 시장에서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ADQ는 애플리케이션 응답시간 예측성을 높이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 지연시간을 줄이고 스루풋을 향상시킨다.


오늘 공개된 제품군 중 10나노미터(nm) 애질렉스™ FPGA은 인텔 최초의 FPGA로 의미가 있다. 이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및 엣지 컴퓨팅, 임베디드, 네트워킹(5G/NFV) 및 데이터 센터를 위한 유연한 하드웨어 가속화를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트랜시버 데이터 전송 속도 최대 112Gbps ▲ 5세대 PCIe 인터페이스 지원 ▲ 인텔® eASIC™ 디바이스 원API(One API) ▲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지원한다.


한편, 2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인텔 제온 D-1600 프로세서,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 및 인텔 SSD D5-P4326은 모두 오늘 공식 공개됐다.


인텔은 “이더넷 800 시리즈는 오늘부터 샘플링이 제공되며, 생산 일정은 2019년 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10nm FPGA의 새로운 인텔 애질렉스™ FPGA 제품군은 2019년 하반기부터 샘플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온 플래티넘 9200 프로세서가 탑재된 시스템은 올해 상반기에 출하되고, 올 하반기에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텔 옵테인 DC SSD D4800X의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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