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바코드 스캐너 및 프로세스 자동화 시장의 글로벌 기업인 데이터로직(Datalogic)이 유연성과 성능, 콤팩트한 크기, 사용자 편의성을 갖춘 이미지 기반 고정형 바코드 리더 ‘매트릭스(Matrix) 220™’을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19에 선보였다. 데이터로직 코리아 최형탁 본부장을 통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신제품에 대해 들어본다.
▲ 데이터로직 코리아 최형탁 본부장
Q 매트릭스(Matrix) 220™은 어떤 장점을 갖춘 제품인가?
고정식 바코드 리더로, 고정된 상태에서 스캔하는 장비이다. 예전에는 라벨에 인쇄해서 인식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으나 전자부품이 점점 더 소형화되면서 라벨을 물리적으로 부착하는 것이 쉽지 않게 되면서 DPM(Direct Part Marking)으로 마킹하게 됐는데 일반적인 바코드 리더기로는 제대로 읽히지 않지만 이 제품은 DPM 전용 조명을 탑재하면서 인식률을 탁월하게 높였다.
또한 오토포커스 방식을 통해 폴라라이저(Polarizer)에 디퓨저(Diffuser) 조명을 어느 정도로 비춰야 최적의 가독성을 갖출 수 있을지 자동으로 최적함으로써 인식률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 매뉴얼 방식이 아니라 오토포커스방식은 버튼 클릭만으로 조작이 이뤄지기 때문에 사용작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18년 말에 출시해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미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 등 통신 필요성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PoE(Power over Ethernet) 연결, 온보드 프로피넷(Profinet)/IO 및 이더넷(Ethernet)/IP, 산업용 필드버스(Fieldbus)를 통신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Q 인식률을 높이기 위한 제품 공급 기업들의 최근 트렌드는 어떠한가?
예전에는 한 가지 방식만으로 인식을 시도했다면 최근에는 복합적인 방식으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Matrix 220™도 1.2M 픽셀 고해상도 센서와 새로운 멀티코어 이미지 처리 플랫폼을 적용했다. 여기에 폴라라이저에 디퓨저 조명에 비추는 복합적인 방식을 통해 난반사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인식률을 높인 것이다.
Q Matrix 220를 어떤 산업 분야에 적용하면 보다 효과적인가?
Matrix 220은 전자, 자동차, 포장 및 문서 처리 응용 분야에 적합하다. 예를 들면, 전자 제품 제조업체는 거친 표면이나 반짝이는 소재, 높은 산업 보호, 편광 필터 및 PCB로의 전기 방전을 피하기 위한 ESD 필터와 같은 고해상도 코드의 읽기에 적합하다.
▲ 데이터로직 코리아 최형탁 본부장이 Matrix 22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제조경기가 좋지 않은데 올해 시장 및 매출 영향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고 있나?
제조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비전인식 시장은 매년 성장을 지속해왔고 올해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데이터로직도 자동차, 전자 분야 등의 바코드리더 및 인식 솔루션을 통해 올해 목표한 성장률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로직(Datalogic)은 1972년 이태리 볼로냐에서 설립한 글로벌 기업으로, 바코드 리딩, 센서, 머신비전, 산업용 PDA 등 상업용과 산업용 제품을 개발제조 공급하고 있다. 데이터로직 그룹은 미국, 브라질,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및 베트남에 제조 및 수리 시설을 갖추고 전세계 30개국에 약 2천9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편, 데이터로직이 참가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19은 전년 대비 22.8% 확장된 550개 업체 1천800부스 규모로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A, B, C, D홀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