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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World Smart Energy Week 2019] 이상익 대보마그네틱 부사장, “배터리 기업 니즈 충족시키는 자력선별기로 대표 서포터 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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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대보마그네틱은 올해로 World Smart Energy Week에 5회째 참가했다. 자석 관련 소재 응용 사업부터 첨단 자석과 2차 전지 배터리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 분야를 펼쳐나가고 있는 이 기업은 올해 Battery Japan에 참가해 배터리 제작에 꼭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선보이며, 바이오 및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장에서 상담을 하던 이상익 대보마그네틱 부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 이상익 대보마그네틱 부사장 <사진 : 김동원 기자>

 

배터리 제작 필수 기술의 배테랑 기업


자석과 자석응용기기 전문 베테랑 기업이다. 베테랑이란 수식어에는 40여년의 역사도 한몫했지만, 그동안 이 기업이 쌓아온 기술력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자석 관련 소재 응용 사업으로 시작한 대보마그네틱은 꾸준한 연구 등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20여 개 국에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Battery Japan 안의 전시장에서도 상담 예약이 계속되고 있었다.


현재 대보마그네틱은 자력선별기, 금속검출기, 운반용자석, 파이프콘베어 등 배터리 제작에 꼭 필요한 기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 기업이 대표적으로 선보인 제품은 ‘써스펜디드 자력선별기’다.

 

이 자력선별기는 콘베어벨트 위에 운반되는 각종 연료 및 재료, 혹은 폐기물에 섞인 고쳘류를 강력한 자석으로 흡입해 선별한다. 이렇게 선별한 폐기물 속 고철류는 자력선별기가 자동으로 배출하거나 회수해 원료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상익 대보마그네틱 부사장은 “써스펜디 자력선별기를 사영하게 되면 원료의 품질향상과 파쇄기날 등 기계보호, 콘베어밸트 찢어짐 방지, 폐기물 자원 재활용 등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재에 따른 자력 제공으로 높은 만족도 얻어


사실 일본은 보수적인 시장이다. 한번 거래처를 선정하고 안전성이 입증되면 잘 바꾸려들지 않는다. 특히 폭발 등에 민감한 배터리 공정의 경우는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보마그네틱이 일본 시장의 문을 계속 두드리는 이유는 각 기업에 맞는 자석을 선별해 생산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상익 부사장은 “처음에는 자력 선별 장비의 경우 무조건 강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집을 고르는 것처럼 그 소재에 맞는 자력이 있고, 그 자력에 맞는 매커니즘이 있다”라며 “그 메커니즘에 맞게 접목을 시키는 게 자력 선별기의 키포인트다. 따라서 전시회에서 소재에 맞춰 세팅하여 선별하는 장비를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사업 초창기에는 소재를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석을 공급했다. 그런데 판매를 하면서 업체들 사이의 편차를 발견했다. 이 편차를 조정해주고 나니 품질이 확 바뀌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배터리와 셀 회사들의 대표 서포터 기업될 것


대보마그네틱이 갖는 또 다른 강점은 경험이다. 세계적으로 자력선별기 생산을 하는 국가는 크게 한국과 중국, 미국, 일본 등이 있다. 이중 중국은 아직 기술력이 다른 국가만큼 인정받지 못했고, 일본의 경우 고객맞춤형으로 핸들링하는 부분이 부족하다.

 

미국은 아직 2차 전지 소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기술력은 있어도 시장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고 평가 받는다. 이와 비교해 한국의 대보마그네틱은 고객맞춤형 제작을 할 수 있는 기술력이 있고, 여러 회사와 거래하고, 대량 생산을 할 만큼, 경험이 풍부하다. 그만큼 중국처럼 가격 경쟁력도 내세울 수 있다.


이상익 본부장은 “대보마그네틱은 실제로 금속 이물을 낮춰 달라거나 소재를 가공해달라는 등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배터리와 셀 회사들의 대표 서포터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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