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의료 3D CAD와 VR ×AR×MR 기반 수술 시뮬레이터 개발 기업 (주)리얼디멘션이 정형 및 재활 분야 3D 프린팅 보조기 설계 전용 CAD 솔루션 '메디에이스3D v1'를 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기반의 의료용 3D 프린팅 응용 SW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의 성과로 개발된 메디에이스3D는 3D프린팅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정형×재활 보조기 설계 및 제작을 위한 전용 CAD 솔루션이다.
▲메디에이스3D 하지보조기 3D 설계 모델
상지 보조기와 하지 보조기 설계 전용 제품을 출시한 리얼디멘션은 기존 수작업 위주 보조기 제작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지원, 의료기관의 환자 맞춤 서비스 지원에 힘쓰는 동시에 향후 두상 보조기, 인솔, 척추 보조기 설계를 위한 솔루션을 추가한 메디에이스3D V2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에이스3D v1은 환자 및 장애인의 상지 또는 하지 3D 스캔 데이터와 의사의 처방을 기반으로 한다.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보조기 제작을 위해 템플릿 디자인 특허 기술을 적용해 3D 설계 모델을 자동으로 설계하고, 다양한 편집 및 실시간 보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상지 보조기 설계 솔루션은 상지의 주요 4점을 기준으로 스켈레톤을 생성하고, 템플릿 디자인을 적용해 모델을 생성한 후 사용자에 의한 미세 편집이 가능하다. 하지 보조기 설계 솔루션은 환자의 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목 관절의 기준을 설정한 후 의사의 처방에 준한 자세 보정이 가능한 모델을 자동 생성한다. 메디에이스3D는 제공되는 템플릿 모델에 추가한 사용자 정의 템플릿을 구축해 활용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리얼디멘션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존 보조기 제작 업무를 디지털화해 기존 보조기 제작 업체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보조기 설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메디에이스3D v1 출시를 기점으로 최적화된 3D 기반의 스캐닝, 모델링, 프린팅 프로세스를 교육을 통해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육 혜택은 기존 보조기 업체뿐 아니라 재활 및 정형 분야 병원 및 학교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디지털 프로세스 기반의 3D프린팅 보조기 제작이 초기인 점을 감안해 직접 제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시간 장착을 요하는 보조기의 특성 상 항균 소재 사용이 필수적이므로 항균 3D프린팅 필라멘트만을 사용해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3D 스캐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기존 제품들의 문제점을 개선한 자체 개발 3D 스캐너를 하반기에 출시해 의료기관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류홍종 리얼디멘션 대표이사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기술 개발 과제의 성과로 메디에이스3D를 출시하게 됐다. 출시 이전부터 다수의 해외 기업 및 관련자로부터 문의를 받고 있다. 향후 전통적인 의료기기 산업에 새로운 가치 부여하고 성장할 수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년 전 예고됐던 3D 프린팅 보조기 시장의 변화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시작됐다. 기존 보조기 제작 업체 및 의료기관에서의 신속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요하는 것이 현실이다. 메디에이스3D는 보조기 시장의 변화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3D CAD 분야의 접근성, 난이도 등을 해결함으로써 보조기 시장의 변화를 촉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