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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2TB 지원…PC 게이밍 최적화한 SSD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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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PC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과 반대로 게이밍 PC 시장은 그래픽 기술과 속도·메모리 등의 발전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게이밍 PC 사용자는 게임 내 몰입감과 반응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사양, 대용량 등을 추구하면서 공급 기업들도 이에 대응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WD)은 이달 5일 서울드레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송 속도, 소비전력 최적화, 게이밍 맞춤형 아키텍처를 갖춘 2세대 ‘WD Black SN750 NVMe SSD’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조원석 지사장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조원석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사는 IEEE(전기전자공학회)가 선정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난 기업들 중 하나로, 아마존, 구글, 애플의 뒤를 이어 탑 넘버 4에 랭크될 만큼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며 “샌디스크(Sandisk) 인수 등으로 인해 낸드에서 엔터프라이즈 HDD, 엑티브스케일 오브젝트스토리지 시스템 등 가장 폭넓은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이다”고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신제품의 특징은 지난 세대 SSD에 비해 확장된 용량과 속도의 향상, 그리고 발열방지 기술의 탑재가 눈에 띤다.

 

웨스턴디지털 코리아 고객기술 지원 담당 김지민 부장은 “자사의 차세대 제품인 이번 신제품은 2TB의 대용량과 과열방지 설계, 그리고 전용 소프트웨어의 지원으로 게이밍 가속화 및 게이머의 멀티태스킹 니즈에 부합하는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탑재된 패시브 쿨링(passive cooling)과 함께 PC 쿨러 제조사 EKWB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2분기 이후 500GB부터 2TB 용량 제품에 EKWB가 설계한 얇고 미려한 디자인의 방열판 탑재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방열판을 탑재하면 SSD가 집중적으로 구동될 때 발생하는 열을 분산시켜 방열판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장시간 구동 시에도 높은 읽기 및 쓰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제품은 64단 낸드에 기반해 250GB, 500GB, 1TB, 2TB 4개 모델로 출시됐으며 방열판 탑재 버전은 올해 2분기 이후 구입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웨스턴디지털_WD Black SN750 NVMe SSD_방열판 탑재 모델

 

이번 신제품은 읽기 속도도 높였다. 순차 읽기 속도 최대 3,470MB/s (500GB 및 1TB 모델 기준) 및 순차 쓰기 속도 최대 3,000MB/s(1TB 모델 기준) 성능과 대용량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지민 부장은 “사용자가 프로그램 또는 파일에 액세스하거나 게임을 로딩하고, 용량이 큰 게임, 4K 및 8K 영상 등 데이터 집약적 콘텐츠를 전송할 때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랜덤 읽기의 경우 최대 51만5천 IOPS(초당 입출력속도, 1TB 모델 기준), 랜덤 쓰기 최대 56만 IOPS(1TB 모델 기준)로 멀티스레드(multi-threaded)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집약적 환경에 적합하다. 높은 랜덤 읽기·쓰기 성능을 통해 여러 위치에 흩어져 있는 파일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어서 새로운 게임 로딩 소요 시간이 줄어들며, 게임 플레이 중에 필요한 데이터 저장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웨스턴디지털은 신제품 SSD와 함께 게이밍 모드(Gaming Mode) 기능이 추가된 ‘WD Black 전용 SSD 대시보드(Dashboard)’도 선보였다.

 

김지민 부장은 “집중적인 게임 플레이를 위해 높은 성능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원한다면, 게이밍 모드를 선택해 저전력 모드를 비활성화함으로써 SSD 성능이 보다 오래 최고 수준에 머무르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시제품은 용량에 따라 250GB, 500GB, 1TB, 2TB 4개 모델로 출시됐다. 방열판 탑재 버전은 올해 2분기 이후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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