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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Preview]6월의 뒤셀도르프, 주조·야금 기술의 정점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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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GMTN 2019, 네 가지 메가트렌드를 앞세운 최대 규모의 주조·야금 전시회 열려


GIFA(국제 주조 전시회 및 기술 포럼), METEC(국제 야금 기술 전시회 및 총회), THERMPROCESS(국제 열처리 전시회 및 심포지엄), NEWCAST(국제 캐스팅 기술 전시회)가 4년 만에 2019년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주조·야금 전시회인 ‘GMTN 2019’는 주조기술의 메카인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빛나는 금속의 세계로


네 개의 행사가 동시 개최되는 GMTN 2019는 ‘Bright World of Metals’ 공통 주제를 삼았다. 주조 및 야금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GMTN 2019는 주조 기술 및 제품, 야금, 열처리 기술 등 관련 전 산업 분야를 광범위하게 다룰 예정이다.


전시회는 메쎄 뒤셀도르프의 14개 전시장 전체를 사용하며, 주물, 주조기술, 야금, 열처리 기술 등이 5일 간에 걸쳐 라인 지역의 심장부인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린다. 또한, 방문객의 관람 편의를 위해 각 전시홀은 테마별로 구분돼 있으며, 각각 핵심 테마를 갖는다.


글로벌 리딩 기업부터 혁신적인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관련 분야의 주요 업체들은 오는 6월에 뒤셀도르프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 방문객이 무려 78,000여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2일, 독일 메쎄 뒤셀도르프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주)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와 관련 업체 대표들을 모아 ‘GMTN 2019’ 전시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GMTN 2019 전시회에 대한 소개 및 관련 시장 동향을 안내하는 자리였다.

 

GMTN 2019는 5일 간에 걸쳐 주조 기술의 메카이자 라인 지역의 심장부인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 관련 발표는 메쎄 뒤셀도르프의 금속 산업 글로벌 포트폴리오 총괄이사인 Friedrich Kehrer가 맡아 진행했다. Friedrich Kehrer 이사는 “이번 전시회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철강금속 시장의 거의 모든 분야를 커버한다”라며, “전 세계 리딩 기업이 12개 전시홀에서 오늘날 메가트렌드와 혁신, 첨단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 업계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조감하는 전시회는 GMTN뿐이다”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적층제조, 4차 산업혁명, 에코메탈, 그밖에 경량 자동차 부품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이번 GMTN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기계가 멈춰 있는 수동적인 전시가 아니라 구동을 통한 역동적인 전시로 수요 및 공급자 간에 직접적인 대화를 가능케 하고, 전시회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GMTN, 네 가지 전시로 기술과 트렌드 사로잡다


GIFA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주조 기술의 혁신과 진보의 메카 역할을 해왔다. 각국에서 모여든 900여개 참가 기업이 10~13번, 15~17번 홀에서 첨단 제품과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뷜러(스위스), ASK 케미컬즈(독일), FOSECO(독일), 휘테네스 알베르투스(독일), 쿠카도이칠란드(독일), 로라멘디(스페인), 신토 그룹을 비롯한 다수의 중국 및 이탈리아 업체가 참가 등록을 마쳤다.


METEC은 올해로 10회를 맞는 주조 전시회다. 3, 4, 5번 홀을 사용하게 될 METEC은 전 세계에서 온 500여개 참가 기업이 강철, 비철금속 생산설비, 주조 및 몰딩 장비, 야금 플랜트 및 부품, 제철장비 등을 선보인다.

 


참가를 확정한 기업으로는 인테코(오스트리아), 프리메탈스 테크놀로지스(영국, RHI 마그네시타(오스트리아), SMS 그룹(독일), 테노바(이탈리아), 사이노스틸(중국) 등이 있다. 이번 METEC에서는 단조된 부품이 처음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기존에 NEWCAST에서 선보였던 단조 부품은 활용성이 증가하면서, 야금 기술 전시회인 METEC으로 변경됐다.


300여개 해외 참가사와 높은 해외 방문객 비중을 자랑하는 THERMPROCESS 역시 관련 분야에서 업계에 이름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아약스 토코마그네테르믹(독일), 안드리츠 매르츠(독일), 일렉트로썸(인도), 허니웰 써멀 솔루션즈-엘스터(독일), 인덕토썸 유럽(영국), ITG 인둑치온스안라겐(독일), 세코/워릭 유럽(폴란드)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이 귀금속, 고강도 금속, 세라믹, 가얼 및 연철 가공용 용광로, 열 생산설비, 열처리 프로세스 등의 기술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5회를 맞는 NEWCAST는 국제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전시회에 속한다. 13, 14번 홀에서 400여개 참가 기업이 주조 제품 생산의 글로벌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NEWCAST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으로는 렉스로트(독일), 피노바 오토모티브(독일), GOM(독일), 기세라이호이니쉬(독일), 아이젠베르크 브륄(독일), 기무라 파운드리(일본), 쿠테스메탈(터키), 로모프레스(이탈리아), 워파카 파운드리(미국) 등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인도, 터키 업체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조·야금 분야 전문가가 모이는 부대행사


GMTN 2019는 네 개 영역으로 나뉜 전시회를 비롯해 국제회의를 기반으로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로 유명하다. 한 예로, GIFA 컨퍼런스, 유럽 철강 기술의 날(ESTAD), THERMPROCESS 심포지엄, NEWCAST 포럼 등이 있다.


컨퍼런스 외에도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 불리는 시상식 ‘Newcast Award’, 독일기계공업협회 산하의 용융로 제조기술 연구협회가 주관하는 FOGI 특별전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제1회 ‘Additive Manufacturing(적층제조) 특별전’이 13번 홀에서 열린다.

 

GMTN 2019는 전시회를 비롯해 국제회의를 다양한 부대행사로 유명하다. 


패턴 및 다이캐스팅, 코어 제조 혹은 DMP(Direct Metal Printing) 등 주조 관련 업체들은 특별전에 참가해 적층제조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쎄 뒤셀도르프 금속 산업 글로벌 포트폴리오 총괄 부이사인 게릿 나프라칼라는 “특별전은 이런 잠재력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GIFA는 e-모빌리티와 경량 자동차 부품 측면에서 업계에 강력한 자극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e-모빌리티가 주조 기술 및 제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 잘 드러난 바 있다. 독일 주조 산업 연합회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및 전기 구동 개념이 자동차에 추가됨에 따라 내연 기관만으로 구동하던 때와 달리 고품질 주조 제품이 요구되는 시대다. 주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2030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2030년에 정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GMTN은 ECOMETALS & ECOTRAILS이라는 두 행사를 통해 전 세계의 공통 화두인 환경 보호를 주목했다. ECOMETALS는 자원 및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환경 보호, 혁신적 공정 및 제품 등에 중점을 둔 행사다.


환경 보호와 관련된 제품이나 솔루션, 공정 프로세스를 전시하는 기업에 행사 참여 자격 요건이 주어진다. 한편, 방문객은 특별 브로셔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ECOMETALS에 참여하는 참가사의 제품 목록을 온라인으로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지난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관심 있는 방문객을 위한 가이드 투어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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