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전문 3D모델링, 페인팅, 애니메이션 및 렌더링 솔루션 개발 기업인 맥슨(MAXON)은 핵심 3D프로페셔널 애플리케이션 시네마 4D에 사용되는 자사의 '모그래프(MoGraph)' 모듈이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로부터 기술공로상(Technical Achievement Award), 아카데미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맥슨의 수석 설계사이자 상 수상자인 퍼-앤더스 에드워즈(Per-Anders Edwards)가 지난 9일 비벌리힐스의 비벌리 윌셔에서 열린 연례 과학기술상(Sci-Tech Awards)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았다.
아카데미의 과학기술상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혁신하여 영화의 발전에 의미 있고 지속적으로 기여한 남녀 개인과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컴퓨터 그래픽분야 혁신자인 에드워즈는 맥슨에서 시네마4D의 유명한 모션 그래픽 작업흐름을 개발하고 설계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겸 수석 개발자 및 설계자이다.
에드워즈는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가 영화에서 타이틀 디자인과 가상적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사용하는 동영상 3D그래픽을 제작할 수 있게 하는 빠르고 비파괴적이며 이해하기 쉬운 작업 흐름을 제공하는 모그래프 툴세트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카데미가 과학기술상을 수여했다.
에드워즈는 "과학기술상을 받아서 매우 큰 영광이다. 내 자신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고 모션 그래픽 전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을 살려야 한다는 욕구를 바탕으로 모그래프 툴세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맥슨이 그러한 비전을 변함없이 지원하고 믿으며 신뢰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나의 개념이 때로는 범위를 벗어날 때도 있었지만 항상 시네마4D안에 확고하게 뿌리박고 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개발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모그래프는 맥슨이 2006년에 발표한 이래 영화 제작 과정에서 어렵고 빠르게 진행되는 3D애니메이션 및 모델링 개념을 제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전세계 VFX(시각적 특수효과)와 애니메이션 전문인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2018 오스카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러너 2049'와 올해 오스카 시각효과상 후보작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레디 플레이어 원' 및 최우수 작품상 후보인 '블랙 팬서'를 포함한 다수의 영화가 신뢰성 있고 신속하며 이해하기 쉬운 모그래프 작업흐름을 사용했다.
데이비드 맥가브런(David McGavran) 맥슨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소프트웨어 개발 철학에는 혁신이 계속 특징을 이루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맥가브런 CEO는 "회사의 모그래프 툴세트가 영화 시각효과 작업흐름의 복잡한 문제를 아티스트들이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기여한 것을 인정해 아카데미가 과학기술상을 수여해 매우 기쁘다"라며, "퍼-앤더스 에드워즈가 시네마4D를 위한 모그래프 툴세트에서 이룬 획기적인 업적을 축하하고 감사하면서 이처럼 뛰어난 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회사 전체의 업적을 인정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