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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동향

중소기업들, 올해 수출 ‘증가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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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미·중 분쟁 걱정되지만 동남아 시장 기대 커


중소기업들이 올해 수출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대내외적으로 내수 시장 침체,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의 부정적 이슈가 있지만 동남아시아 시장에 대한 수출 기대가 이 같은 우려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의 수출 중소기업 526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하였다. 


2019년 수출, 33.5%가 증가 예상


전년대비 2019년 상반기 수출전망에 대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8.9%인 가운데, ‘20% 이상 증가’ 14.1%, ‘1~20% 미만 증가’ 19.4% 등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33.5%로 나타났다. 반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7.6%로 ‘20% 이상 감소’ 5.1%, ‘1~20% 미만 감소’ 12.5%로 나타났다.


2019년 상반기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응답한 기업(N=176)에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를 설문한 결과 동남아시아가 36.4%로 가장 많았고, 북미(33.5%), 중국(29.5%), 유럽(22.7%), 일본(16.5%)이 뒤를 이었다.


거래품목별로 ▲전자/전기는 북미(44.8%), 동남아시아(31.0%), ▲기계류는 동남아시아(37.0), 유럽(25.9%), ▲화학공업제품은 북미(42.35), 중국(42.3%), 동남아시아(34.6%), ▲농림수산물은 동남아시아(40.7%), 중국(37.0%), 북미(37.0%) ▲생활용품은 동남아시아(58.3%), 북미 (41.7%), 일본(41.7%), 유럽(41.7%) ▲의료기기는 북미(37.5%), 동남아 (31.3%), 중동(31.3%)으로의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응답하였다. 


2019년 상반기 수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응답한 기업(N=93)에 수출 감소가 예상되는 국가를 설문한 결과 중국(38.7%), 동남아시아(37.6%), 유럽(23.7%) 순으로 응답하였다.


거래품목별로는 전자/전기, 기계류, 화학공업제품은 동남아시아, 중국에서 수출 감소, 섬유류는 유럽, 북미, 중국에서 수출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전년대비 2019년 상반기 수출 전망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대외 리스크 No.1은 중국 등 주요 교역국 내수 침체


2019년 수출에 영향을 끼칠 가장 큰 대외 리스크로는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내수 침체’(26.0%)를 가장 많이 꼽았고,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서 한중일 경쟁 격화(20.3%), ▲미국·중국 분쟁으로 중국 제품의 제3국 시장 공급 확대(19.2%), ▲자국 우선주의 심화로 수입규제 및 비관세장벽 확대(13.5%), ▲EU시장 규제강화 및 경쟁심화(12.4%)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2019년 대외 리스크에 대비한 대응 전략은?


2019년 대외 리스크에 대비한 대응 전략으로는 ▲바이어 철저관리 및 계약 시 리스크 조건 반영(39.0%)이 가장 높았고, ▲신흥 시장 등지로 수출 포트폴리오 재구성(29.3%), ▲기업 내 통상(무역) 관련 조직 확충 및 전문성 제고(9.5%), ▲기존 제조기지 및 공급망을 타국으로 이전(6.7%) 등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별도 대응방안이 없는 경우도 14.6%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수별로는 100인 미만의 기업은 ‘바이어 철저관리 및 계약시 리스크 조건 반영’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았고, 100인 이상 기업은 ‘신흥 시장 등지로 수출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40.4%로 높게 나타났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응책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신흥시장 개척 지원 확대(시장정보, 마케팅)’(66.3%)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해외시장 정보 제공(45.1%), ▲서비스업 수출 산업화 지원(18.4%),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연결 확대(18.1%), ▲글로벌 제조기지 및 공급망 이전 지원(14.6%)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100인 미만의 기업은 ‘신흥시장 개척 지원 확대(시장정보, 마케팅)’에 대한 응답이 가장 높았고, 100인 이상 기업은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해외시장정보 제공’이 61.5%을 가장 많이 꼽았다.


타깃 신흥시장

 

중소기업들은 2019년 타깃 신흥시장으로 동남아시아(39.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로 유럽 (28.3%), 북미(25.3%), 중국(24.9%) 등의 순으로 꼽았다.


거래품목별로는 전자/전기(35.0%), 기계류(48.3%), 플라스틱 고무 및 가죽제품(31.3%), 화학공업제품(42.4%), 농림수산물(65.0%), 생활용품(42.9%), 잡제품(55.6%)은 동남아시아를 타깃 신흥시장으로 꼽았으며, 철강/금속(38.9%)은 북미, 섬유류(40.0%)는 유럽, 의료기기(42.1%)는 중국을 타깃 신흥시장으로 지목했다.


수출 관련 애로 또는 지원 요청사항으로는 ▲경제적/금전적 지원이 있었으면, ▲마케팅 지원을 해주었으면, ▲전시회 비용 지원해 주었으면,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가 많았으면, ▲지원사업을 확대해 주었으면, ▲진성바이어를 많이 만날 수 있게 주선해주었으면 등이 주요 응답 내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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