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제조 스타트업의 합리적인 공정 과정과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 논의
지난 1월 18일,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인천 린스타트업제작소는 ‘혁신적인 제조를 위한 린스타트업제작소 특강’을 열었다. 글로벌캠퍼스 내 SW융합클러스터 송도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앞으로 매월 각각의 주제를 갖고 진행될 예정이다.
린스타트업제작소는 제조업 분야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와 2부로 나눠진 강연은 첫 번째 강연자인 김지훈 오토데스크 퓨전 360 에반젤리스트 과장의 ‘제조 프로세스 트렌드’ 발표로 시작됐다.
▲린스타트업제작소는 혁신적인 제조를 위한 특강을 열었다.
김지훈 과장은 특히 3D 모델링 무료 소프트웨어 ‘퓨전 360’을 만든 오토데스크 사의 개발 사례를 통해 동향을 짚었다. 김 과장은 “사람들은 남들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지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환경은 새롭게 구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데이터와 제조업이 결합하는 시대다. 그렇기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의 기술과 지식이 요구된다. 제조업은 프로세스의 변화로 새로운 미래를 창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지훈 과장이 ‘제조 프로세스 트렌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2부에서는 ㈜엔피프틴 프로토엑스 이세윤 팀장이 ‘HW 제품 양산 비용 5배 절감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었다. 이세윤 팀장은 150개 이상의 R&D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해 얻은 노하우를 차근히 설명했다. 그는 빌딩 프로세스 단계마다 실전에서 알아야 할 다수의 비용 절감 및 제품 개선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 팀장은 강연 발표에서 “제품 디자인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작업이다. 이제는 필요에 의해 물건을 사기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사는 편이다. 제품 디자인에 투자를 하면,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마진도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지난 12월 아이디어의 시제품화와 소비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적용을 위해 린스타트업제작소를 개소했다. 린스타트업제작소는 제작 실습교육을 통해 기업의 창의력, 상상력,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공간이다.
현재 제작소에는 3D프린터, CNC조각기, 레이저절단기, 목재절단기 등 총 25종의 장비가 구비돼있다. 재료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시제품을 만들 수 있으며, 제작소는 장비를 사용하는 ‘디지털 랩’과 제품을 가공하는 ‘디자인 랩’으로 구분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