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 세미나 및 제22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한국금형기술사회 회원 일동
[첨단 헬로티]
(사)한국금형기술사회는 2018년 12월 7일(금)부터 8일(토)까지 양일에 걸쳐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2018년 동계 세미나 및 제2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실시한 사업과 활동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특히 양적인 면에서 한국금형기술사 회원수가 230명을 돌파한 해이기도 하다.
정기총회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정명환 이사의 조합소개와 함께 교육 기자재를 견학했다. 정명환 이사는 "금형기술교육원은 금형 인력 양성 및 향상을 위해 현장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으며, 금형설계(CAD), 가공실습(머시닝센터, CNC선반, 와이어가공, 방전가공)을 재직자, 재학생(대학교, 특성화고),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장 견학 후 주제발표에서 한국금형기술사회 명예회장이신 박균명 기술사는 '엔지니어의 인생 이야기'라는 강연을 통해 엔지니어로써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통찰,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이어서 2018년도 신입회원인 김성문 기술사는 'Smart Manufacturing in Casting'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전통적인 제조방식에서 벗어나 'try and error'를 최소화하고 최적화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CAE의 활용법에 대해서 사례를 바탕으로 발표했다.
제22차 정기총회에는 유중학 회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금형기술사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사업실적 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한국비전포럼 2019, 금형기술컨퍼런스, 프리미엄 금형기술 아카데미, 금형기술전문가 교육과정, 법원감정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금형기술사회가 전문가 집단으로서 한국금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2018년 국가기술 자격검정에서는 114회에서 17명, 115회에서 19명의 금형기술사가 대거 합격했다. 이중 여성 금형기술사 2명을 포함해 정회원으로 등록한 34명은 총회에 참석해 선배 기술사와 인사를 나눴다. 근래에는 금형기술사 분야에도 여성의 응시율이 높고 합격자가 배출됨으로써 금형산업에서도 여성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
올해의 'Best Mold Award' 수상자로는 민성기 기술사가 선정돼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1년 동안 금형산업과 본회의 발전에 가장 많은 활동을 한 사람에게 수여함으로써 평가지표에 따라 객관적으로 선정됐다. 또한, 행사 유치, 강연 및 지부활동에 큰 역할을 했던 이를 선정해 공로패를 수여했다.
현 회장인 유중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의 임기가 2018년으로 끝남에 따라, 디엔씨테크(D&C Tech) 대표이사이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인 황규복 기술사가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황규복 차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선대 회장들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의 연속성을 기하고, 한국금형기술사회 및 한국금형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