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LS산전이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8’에 참가해 자사만의 전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LS산전은 스마트 배전반 솔루션,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력송변전 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마트그리드가 설치된 캠퍼스 모형을 전시회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고, 스마트 배전반 솔루션 등은 직접 관람객과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LS산전 관계자가 ‘인터배터리 2018’에 참가해 자사만의 전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전력기술에 ICT를 접목시킨 LS산전의 솔루션 기술
LS산전은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8에 참가해 스마트 배전반 솔루션과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력송변전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S산전의 전시는 인터배터리 2018이 속한 복합에너지전문전시회 ‘에너지 플러스 2018’의 연장선이라고 느껴졌다. 실제로 LS산전은 에너지 플러스 2018의 전시회 중 하나인 ‘한국스마트그리드위크 2018’(KSGE)에서는 참가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 전시장(35 부스 315㎡)을 선보이기도 했다.
인터배터리 2018에서의 LS산전 부스 역시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었다. LS산전은 부스에서 자사의 전력 솔루션과 함께 ESS 등을 전시했다. 또한, 관람객을 모아놓고 설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자사 핵심 솔루션을 원스톱(One stop)으로 확인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Multiplex)형 전시를 선보였다. 멀리서 보았을 때 LS산전의 부스는 마치 분위기 좋은 카페의 모습을 연상케 했다.
행사 첫날인 10월 10일, LS산전은 관람객을 모아놓고 회사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기업은 자사의 스마트그리드 솔루션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기술에 ICT를 접목시키면서 전력 IT는 전력장치 및 시스템을 더욱 디지털화시키고 친환경, 지능형, 부가가치형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LS산전은 발전에서 송전, 배전에 이르는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기업”이라며 “우리 회사는 컨설팅부터 설계, 설치시공, A/S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LS산전 부스를 찾은 한 관람객은 “큰 벽에 화면을 띄어 전력이 어떻게 공급되는지 등을 자세히 보여주어서 이해가 쉬웠다”며 “어려운 내용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 LS산전 관계자가 자사의 스마트 배전반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북 잇는 차세대 스마트 송배전 분야 전력 솔루션 공개
LS산전은 HVDC 분야 국내 유일 사업자로 유명하다. LS산전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14년 수주한 ‘북당진~고덕(671억 원) HVDC 프로젝트’와 올해 1월 수주에 성공한 1,766억 원 규모의 ‘동해안~신가평 HVDC 변환설비 건설사업’ 등을 소개했다. 최근 남북협력 분위기에 발맞춰 이러한 LS산전의 설명은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 이번 전시회에서 LS산전은 Automation Products 신제품을 함께 전시했다.
(왼쪽부터 Planetary Gearbox, Servo Drive)
회사 관계자는 “북한은 현재 발전원이 노후해 대북 송전원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추가 경제개방구역과 기존 공업지역에 대한 분산전원 구축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면서 “HVDC 등 초고압 전력인프라 구축은 물론, 중·저압 배전망 등 전 분야에 걸친 전력 솔루션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LS산전은 DC 전용 솔루션 등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했다. 제품으로는 DC 1000/1500V급 릴레이(RELAY)를 비롯해 개폐기(Switch Disconnector)와 콤팩트 기중차단기(ACB·Air circuit Breaker) 등 차세대 스마트 전력기기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DC 전용 전력기기가 기존 대비 전력 전송용량은 높인 반면, 송배전 손실은 줄임으로써 발전 효율 극대화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DC 전용 전력기기의 수요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독자 개발에 성공한 DC 전력기기 모든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저압직류(LVDC) 시장을 공략해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LS산전이 스마트그리드로 구성된 스마트 캠퍼스 모형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LS산전은 기존 배전기술에 예방진단용 디지털 센서를 적용해 설비 고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정전 등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 배전솔루션’과 부품을 모듈화해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30% 이상 줄이면서도 동급 성능을 유지해 공간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2MW급 ‘LS 모듈러 스케일러블(Modular Scalable) PCS’ 등을 함께 소개했다.
한 관람객은 “남북협력 분위기에서 전력 공급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 기사를 보고 알고 있었다”면서 “LS산전 부스 방문은 대북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차세대 스마트 송배전 분야 전력 솔루션 등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