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서울대학교 및 생체모방로봇 특화연구센터 소속 안성훈 교수가 ‘2018 로보월드’ 기간 중 열린 ‘국제로봇컨퍼런스(KRC 2018)’에서 ‘Scale Effects of Soft Robots and Actuators Using Shape Memory Alloy’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로보월드 기간인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열린 국제로봇컨퍼런스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2006년부터 매년 로보월드 기간과 연계하여 다양한 형태의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국제로봇기술포럼 형식으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체모방 로봇 기술’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 등 전문가 7명의 강연 및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외에 200여명의 제어, 로봇, 시스템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자리를 채웠다.
이번 발표에서 안성훈 교수는 스마트 소재의 한 예로서 형상기억합금(SMA)과 소프트 스마트 복합 재료(SSC)에 대한 연구를 다뤘다.
스마트 소재는 현재 센서, 액추에이터 및 로봇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스마트 소재의 다기능적인 능력은 엔지니어링 응용 프로그램의 질을 높인다.
안성훈 교수는 낮은 강성과 신축성을 가진 형상 기억 니트 액추에이터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으로 메소·마이크로 레벨로의 스케일 축소를 통해 25~40 um두께를 가진 SMA 와이어를 보여줬다. 얇은 SMA 구조의 광 구동 기반 동작 방식은 최대 1,600 Hz까지 작동 주파수를 향상시킨다. 마지막으로 SMA 기반 생체모방 로봇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발표하는 안성훈 교수
한편, 올해 13번째를 맞이한 ‘2018 로보월드’는 ‘Smart Industry, Smart Life!’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18개국 154개사가 611부스 규모에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 등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 로봇산업대전을 비롯하여 국제 로봇 콘테스트, 국제 로봇 컨퍼런스 등 주요 공동행사와 키노트 스피치,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포럼, 신제품 런칭쇼,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참관객은 약 7만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