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현대로템이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2018 로보월드’에 참가해 착용 로봇을 비롯해 무인차량, 원격장치 등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철도사업에서부터 방위 사업, 플랜트 및 환경 사업을 통해 글로벌 종합 중공업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철도사업의 경우, 국내를 넘어 세계 36개국에 전동차, 고속전철, 경전철, 디젤동차, 기관차 및 객·화차 등 다양한 차종의 철도차량을 공급해 왔으며, 철도차량의 핵심 전장품을 독자기술로 국산화하여 열차종합제어관리장치, 견인전동기, 추진제어장치, 보조전원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철도차량뿐 아니라 신호, 통신, 전력, PSD 및 차량 유지보수 등 철도시스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가는 추세다. 국내 지상무기체계를 대표하는 방위사업은 30여년 이상 최신예 지상 장비를 적기 전력화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고려했다.
또한, 지상무기체계의 독자적 연구개발 및 생산체계 구축, 최적화 성능개량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첨단 핵심기술을 적용한 미래무기체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착용로봇을 비롯해 원격장치, 무인차량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선보였다. 착용로봇인 'H-CEX'는 산업현장에서 작업자의 자세를 지원해주기 위한 무릎관절 보조장치다. 다양한 착좌각을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작업 자세를 유지하도록 보조한다.
'H-WEX'는 산업현장에서 허리관절을 보조하여 근골격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장치다. 누구나 쉽게 착용하고 사용이 가능하도록 최신의 HRI(Human Robot Interaction) 기술이 적용됐다.
▲다양한 임무 장비 적용이 가능한 지상무인차량 'HR-셰르파'
전시회장에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던 'HR-셰르파'는 보병의 다양한 임무를 지원하는 지상무인차량이다. 원격무장장치, 감시장비, 후송용키트, 자율주행키트, 드론연동장비 등 다양한 임무장비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 13번째를 맞이한 ‘2018 로보월드’는 ‘Smart Industry, Smart Life!’라는 주제로 열리며, 18개국 154개사가 611부스 규모에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 로봇산업대전을 비롯하여 국제 로봇 콘테스트, 국제 로봇 컨퍼런스 등 주요 공동행사와 키노트 스피치,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포럼, 신제품 런칭쇼,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