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대일(對日) 자동차부품 수출 확대를 위한 R&D 긴급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영 안정과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대일(對日) 자동차부품 수출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부품 기술 개발을 본격 지원한다. 최근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올해 45억 원 규모의 목적 예비비를 긴급 편성, 한-일간 밀크런(Milk Run) 물류시스템*을 활용해 일본에 부품 수출을 준비 중인 중소‧중견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밀크런(Milk Run) 물류시스템 : 우유회사가 목장을 돌며 우유를 수집한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한일간 부품 교역에 적용하여 물류비용 및 통관 간소화 등 시간 절감
<한‧일 수출연계형 자동차부품 기술개발 사업 개요>
지원대상 :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기업
총사업비 : 2018년 / 45억원
사업기간 : 2018년 10월 ~ 2019년 9월
지원규모 및 내용: 15개 내외 과제, 일본 수출을 위한 자동차부품 R&D 지원(자유공모 : 친환경 경량소재부품, 차세대 차량 부품, 고효율 전장부품 등)
이 사업은 295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으로 국내외 다양한 수요처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지원 중인 '자동차부품기업 위기극복지원사업'에 이은 추가 지원사업이다. 부품을 실시간으로 조달하는 밀크런 물류시스템은 그동안 부산,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일본 완성차업체)가 생산자(국내 자동차부품기업)를 순회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현재 기술역량 부족 등으로 부품 수출을 확대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 자동차부품 기업이 한일간 물류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도록 유도하고, 기존 범용제품 위주의 수출에서 미래자동차 부품, 고부가가치 부품 등으로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신규 수요처 발굴, 기존 납품 규모 확대 등 대일 부품 수출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