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두산공작기계는 지난 4월 3일(~7일) 열린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에서 항공산업, IT반도체 산업에서 신뢰성 및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5축가공기, 복합가공기의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하였다. 이 소개에서는 급변하는 금속가공 제조 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가공솔루션이 돋보였다. 무엇보다 두산공작기계를 대표하는 ‘PUMA’ 심벌을 제시하며 ‘복합화, 자동화, 미래기술’이라는 컨셉을 발표했는데, 그 전략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두산공작기계 박용준 과장
Q. 이번에 내세운 ‘복합화, 자동화, 미래기술’ 컨셉은 무엇인가.
먼저 복합화는 공작기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한층 진화된 제품을 말한다. 최근 스마트팩토리가 제조 기업들의 메인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솔루션 즉, 소프트웨어는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이 충분히 갖춰진 상태에서 결합되는 것이다. 두산공작기계는 현재 터닝센터 기반의 5축 복합가공기, 선반과 머시닝센터 기능을 모두 구비한 복합가공 터닝센터 등 다양한 복합가공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 자동화는 공작기계, 로봇, 공구 관리 시스템 등이 결합해 전 생산 공정이 자동화되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는 공작물 이송, 공작기계의 공구 관리 등을 사람이 직접 했지만 지금은 이를 점차 자동화 시키고 있는 추세다.
세 번째 미래기술은 앞서 자동화를 구축하기 위한 솔루션을 말한다. 현재 다양한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데, 두산공작기계 역시 ‘아이두 컨트롤(aI doo Control)’을 상용화 시켰다.
이제까지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4.0의 실체에 대해 명확한 답을 제시하기 힘들었지만 두산공작기계의 이 세 가지 테마의 결합이 바로 그 실체라고 말할 수 있다.
Q. 이번 컨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기술과 솔루션의 통합, 그리고 연결이겠지만 사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얼마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가이다. 따라서 두산공작기계는 고객들의 니즈를 먼저 파악하고 최대한 손쉽게 경험해 생산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데까지 컨설팅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시장 공략 포인트는.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이제까지 공작기계 산업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에 주력했지만 앞으로 두산공작기계는 항공, 자동차, 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그 시장에 최적화된 공작기계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머신앤툴 2018년 5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