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헵시바는 SIMTOS 2018에서 광경화성 재료에 레이저 광선을 투사하여 경화/적층하는 방식의 SLA 3D 프린터를 선보였다.
이 방식의 3D 프린터는 시간당 최대 400g을 출력할 수 있으며 다른 출력 방식에 비해 조형 속도가 빠르다. 촘촘하고 얇은 서포트는 완벽한 형상 구현의 핵심이면서도 쉽게 제거 가능해 후가공이 간편하다. 또한 기존 방식의 목업 제작비에 비해 최대 1/10의 가격으로 시제품을 개발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그리고 CNC 가공이 툴에 영향을 받은 것과 달리, SLA는 비정형적이고 복잡한 형상에 상관없이 설계 도면과 동일하게 구현 가능하므로 작은 코너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아 곡면 묘사가 우수하다. 그뿐 아니라 수mm 단위의 정밀한 파트부터 600mm에 이르는 큰 부품까지 한 번에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주최로 4월 3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SIMTOS 2018에서는 절삭기계, 절단 및 성형기계 분야 기술을 비롯해 공작기계, 자동화 부품, 측정 및 계측, 공구, 3D 프린팅 및 소재, 제조업용 로봇, 용접, 관련 소프트웨어, 피니싱 설비 등의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트렌드와 방향을 제시한다.
35개국 1,100개사가 참가한 SIMTOS 2018은, 최근 IoT 등을 통한 공정관리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한 회사의 제품 라인업을 모두 소개하던 과거 전시회와 달리, 공장과 전시현장을 이원으로 연결해 생산현장의 장비를 보다 현실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늘면서 참가부스에도 변화가 생겼고, 이러한 변화에 관람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대륙별 전문관으로 나뉘어 킨텍스 1 전시장에는 한국, 2 전시장에는 유럽과 아시아, 미주의 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품목들을 출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