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지에프아이(GFI)는 11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7)’에 참가하여 나노기술을 이용한 초미세캡슐 소화기를 선보였다.
▲ 지에프아이의 나노기술이 적용된 마이크로 캡슐 입자들로, 불을 붙여 폭발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지에프아이는 나노기술과 마이크로 캡슐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화재진압 시스템 보급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이지스(AEGIS)는 유기/무기합성 및 마이크로 캡슐 제조 기술, 나노재료 기술이 적용된 초미세캡슐 소화기로 머리카락 1/10 크기의 캡슐이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초기에 발화원을 진압하는 신개념 소화기다.
이지스는 10~50미크론 정도의 입자로 구성돼 있는데 그 안에는 소화 물질이 들어있다. 화재 시 작동하는 원리는 입자 표면이 100~120도의 온도를 감지하면 내부 소화 물질이 물이 끓듯 폭발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지스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이지스의 제작 형태는 패드형, 와이어형, 페인트형으로 구분되며 전기 설비, 가전 제품, 스마트폰 등 발화 가능성이 있는 거의 모든 제품에 패드형이나 와이어형, 페인트형을 부착 및 도포할 수 있다. 이지스는 2017년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안전부문’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는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분야 종합 전시회로 국내외 민관 안전단체 150여개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가 기업들은 한층 지능화된 산업안전 서비스, VR/AR 가상훈련시스템, CCTV에 기반한 통합 보안 솔루션, 재난안전 통신망 등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안전 4차 산업혁명 특별관’, ‘안전 체험 마을’이 마련됐고, 안전기술대상 등 정부 훈포상, 비즈니스 교류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