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전시회 ‘제21회 한국기계전’이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5만7,000여명이 스마트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첨단기술들을 참관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바이어 4만5,000명과 초청바이어 250명을 포함한 1,25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방문한 가운데 상담액 23억5,000만 달러, 계약액 2억2,00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4차 산업혁명의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금속가공 및 공작기계, FA·모션컨트롤, IT융합 디지털·스마트테크 등 분야별 5개 전문전시관과 중소기업단체표준관 등 8개관으로 구성되어 20개국에서 600개사가 총 2,400개 부스 규모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두산중공업, 화천기계, 우진플라임, LS엠트론 등의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스마트공장자동화 설비를 비롯해 제조기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IoT(사물인터넷),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무인항공기 드론, 산업용 및 서비스용 로봇 등 선도 기술들을 대거 소개했다.
특히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인 최근 제조업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에 제품의 방향을 설정해두고 있었다. 즉, 각 설비의 정밀화를 한층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통합 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솔루션 & 리얼리티페어 특별전”과 “제어계측기기 특별전”이 함께 마련돼 참관객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기계-ICT 융합 솔루션(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IoT와 인공지능 기반 기술, 스마트공장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 등을 선보였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맞춤형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한국기계전이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