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인텔이 IoT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갈릴레오, 에디슨, 줄 개발 보드 공급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이다.
씨넷프랑스, 커뮤니티 사이트 슬래시닷, 해커데이 등은 인텔이 지난주 이같은 내용을 웹사이트에 PDF 문서 형태로 조용히 공개했다고 전하고 있다.
문건에 따르면 인텔은 아두이노 플랫폼을 겨냥해 만든 칼릴레오 개발 보드의 경우 마지막 주문 날짜전에 이뤄진 주문에 한해 2017년 12월 16일까지만 제공한다.
줄 개발 키트는 마지막 주문 날짜는 2017년 9월 16일로 정해졌다. 인텔은 그전에 이뤄진 주문들에 한해 2017년 12월 16일까지 제품을 공급한다.
에디슨 모듈 및 개발 키트도 줄과 같은 일정을 따른다.
인텔은 갈릴레오, 줄, 에디슨 보드 제조 및 판매 중단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슬래시닷 등에 올라오는 댓글을 보면 인텔 개발 보드는 아두이노나 라즈베리파이와 비교해 사용자 기반이 크게 약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텔은 2013년 갈릴레오를 내놨고 에디슨은 2014년 줄은 지난해 선보였다. 인텔은 라즈베리파이를 겨냥한 줄을 선보이면서 가장 강력한 개발 키트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인텔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신용카드 크기의 초소형 PC 컴퓨트 카드를 발표했다.
인텔은 컴퓨트 카드 관련 파트너 리스트들도 공개했다. 인텔에 따르면 샤프, LG디스플레이, 폭스콘등이 컴퓨트 관련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샤프는 이번 컴퓨텍스 행사에서 컴퓨트 카드를 활용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폭스콘과 세네카는 미니 PC를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컴퓨트 카드를 모니터에 붙여 올인원 제품으로 내놨다. 컴퓨트 카드는 태블릿과 인터랙티브 화이트보드에서도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스독이 관련 제품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