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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테슬라 주식 모두 매각...전기차 놓고 전면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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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토요타가 가지고 있던 테슬라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이에 따라 토요타와 테슬라간 협력도 종지부를 찍게 됐다. 다임러가 먼저 테슬라와 결별했고 토요타도 협력을 완전히 정리했다.


이같은 상황을 놓고 관련 업계에선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기존 거대 자동차 회사와 테슬라간 전면전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이에 따라 향후 업계 판세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는 2010년대 들어 토요타, 다임러 등과 제휴를 맺었다. 


테슬라는 이들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금 확보는 물론 자동차 제조에 대한 노하우 흡수하려 했고, 토요타나 다임러는 테슬라를 통해 전기차 관련 역량을 강화하려는 포석이었다.


토요타의 경우 2104년 테슬라와 협력해 자사 인기 모델인 RAV4 SUV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사 협력은 RAV4 SUV 차량 개발이 마지막이었다. 


지난해부터 테슬라는 갖고 있던 테슬라 주식 일부를 매각하기 시작했고 11월에는 자체 전기자동차 사업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토요타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물론 닛산, 혼다, GM 등과의 경쟁에도 뒤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요타 경영진이 전기차 개발에 확신을 갖고 있는지도 확실치 않다는 지적도 일부 있다. 그동안 토요타는 일본 정부가 지원하는 수소 연료 전지 기반 자동차 개발에 많은 물량을 쏟아부었다. 반면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수소차에 대해 시장성이 없다면서 대중화에 회의적인 입장이다.


2015년과 2016년 토요타는 미국에서 자사 미라리 수소차 세단을 매월 30~40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수소차 충전소가 전국적으로 35개 밖에 안된다는 점이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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