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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윈도10 노트북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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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퀄컴이 ARM 칩 기술에 기반한 스냅드래곤 프로세서835 모바일 플랫폼을 앞세워 PC용 프로세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퀄컴은 유력 PC 제조 업체들과도 손을 잡았다.


퀄컴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 전시회 현장에서 에이수스, 레노버, 휴렛패커드와 스냅드래곤835 기반 노트북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은 새 X16 LTE 모뎀을 포함하며, 기가비트 속도에 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1세대 4G LTE 기기들보다 10배까지 빠르다고 한다. 경량 프로세서여서, PC 제조사들은 상대적으로 큰 배터리를 노트북에 탑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에너지 효율성도 좋아, 제조사들은 팬이 없는 노트북 PC도 디자인할 수 있다. 열처리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고안된 10나노미터 공정 노드가 적용된 덕분이다. 이를 위해 퀄컴은 삼성전자 FinFET 공정 기술을 활용했다.


퀄컴은 노트북 시장에서 끊김없는 연결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모바일 기기에서 강점을 가진 스냅드래곤835가 파고들 공간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노트북은 다루기 어렵고, 배터리 수명도 과대 포장됐다고 퀄컴은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스냅드래곤835 모바일 플랫폼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 사용자들이 오랫동안 연결된 상태로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835는 윈도10 위에서 돌아간다. 윈텔로 짜여진 PC 플랫폼 시장의 헤게모니에 퀄컴의 행보가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퀄컴은 PC시장에서 모빌리티와 관련한 강점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요즘 소비자들은 노트북 케이블이나 이런저런 액세서리들을 들고 다니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이 퀄컴의 시각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ARM 생태계와 윈도10이 결합하는 것에 대해 고무된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선 윈도10확산 측면에서, 퀄컴의 등장이 불리할게 없다. 그런만큼, 퀄컴과 PC제조사들의 협력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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