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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신형 CPU-GPU 디자인 출시..."5년내 AI 성능 50배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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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인 ARM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이하 AI)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CPU와 GPU IP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코어텍스-A75와 코어텍스-A55는 지난 3월 공개된 ARM 다이내믹(ARM DynamIQ)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첫 프로세서들이다.


ARM에 따르면 다이내믹 기술은 칩에서 클라우드까지 분산 지능(distributed intelligence)으로 향하는 이정표다. 


ARM은 이를 기반으로 설계된 코어텍스-A75 와 코어텍스-A55 프로세서를 앞세워 향후 3~5 년 내 AI 성능을 50 배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다이내믹은 AI 성능 작업에 필요한 전용 명령어 기능을 탑재했다. 단일 컴퓨팅 클러스터에서 다이내믹 빅리틀(big.LITTLE)로 멀티코어 기능과 유연성도 개선했다.


다이내믹에는 ARM 트러스트존 보안 기술도 투입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자율 주행을 위해 기능적 안정성(Functional Safety)도 향상됐다.



AI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인간 두뇌의 학습 과정과 의사 결정 기능을 복제하는 것은 종종 클라우드 집약적인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는 알고리즘에서부터 시작한다. 


AI 유비쿼터스의 삶을 잠재적으로 변화시키고 실시간 추론과 중요한 사생활을 위해서 사용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할 경우, 클라우드 중심의 접근 방식은 장기으로 최적의 해답은 아니라는 것이 ARM 입장이다.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소비자의 85%가 AI의 보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I의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서 단말기에서 개인 데이터를 더 많이 처리하고 저장해야 한다고 ARM은 설명했다. 코어텍스-A75와 코어텍스-A55는 이같은 관점을 반영하는 제품이라는 얘기였다.


ARM 컴퓨트 프로덕트 그룹 총괄인 난단 나얌팔리(Nandan Nayampally)는 “ARM 기술이 현재 전세계 인구의 70 %에 도달한 사실을 고려해 봤을 때, 안전한 유비쿼터스 AI을 실현하는 것은 ARM의 기본 지침 설계 원칙이다. 이와 같이 ARM은 AI에 대한 컴퓨팅 경험과 기타 인간과 유사한 컴퓨팅 경험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할 책임이 있다. 이를 위해 ARM은 네트워크 종단의 컴퓨팅과 클라우드 사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이면서 안전한 분산 지능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ARM은 단말기에서 클라우드로 지능을 분산시킬 때 고려해야 할 다양한 컴퓨팅 영역이 있다고 강조한다. 다이내믹 아키텍처 기반 기술인 빅리틀도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제작됐다. ARM에 따르면 빅리틀은 단일 컴퓨팅 클러스터에서 빅(big)과 리틀(LITTLE) 프로세서를 구성하도록 지원하여 다양한 단계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에 걸쳐 더 많은 멀티코어 유연성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빅리틀이 제공하는 유연성은 분산 지능이 요구하는 시스템 수준 접근 방식의 핵심이다. 유연한 CPU 클러스터, GPU 컴퓨팅 기술, 전용 가속기에 ARM 컴퓨팅 라이브러리를 결합하면 AI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ARM은 그래픽 프로세서(GPU) 환경을 겨냥해 바이프로스트(Bifrost) 아키텍처 기반 ARM 말리(Mali)-G72도 함께 선보였다. 말리-G72는 이전 말리-G71에 비해 성능이 40% 향상됐다. 이를 통해 모바일 VR 경험을 강화하고 하이파이 모바일 게임으로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말리-G72는 또 산술 연산 최적화와 캐시 증가를 통한 대역폭 감소를 통해 머신러닝 효율성이 17% 향상시킨다.


ARM은 이번에 선보인 CPU와 GPU IP를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도 공개했다. ARM 가상 프로토타입과 DS-5 개발 스튜디오를 버무려 하드웨어가 준비되기 전에도 생태계가 다이내믹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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