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퀄컴이 운전 중 전기 자동차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다이내믹 충전(dynamic charging) 기술을 최근 시연했다. 상용화될 경우 자율주행차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퀄컴이 진행한 테스트는 프랑스에 있는 한 지역에서 르노 캉구 차량 2대를 갖고 진행됐다. 길에 깔린 패드를 통해 차량내 배터리로 고속 충전이 이뤄졌다. 고속도로 속도 수준에서 20킬로와트가지 충전이 가능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차세대 자율주행차는 전기에 기반할 것이며, 사람의 개입 없이 스스로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보여주듯 무선 충전은 자동차 기술 분야에선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했다. 자동차 제조 업체, 부품 공급 업체는 물론 위트리시티, HEVO 파워 같은 스타트업들도 주목을 끌고 있다.
퀄컴의 경우 스마트폰 칩이 주특기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반도체 전문 회사인 NXP 세미컨덕터를 380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자동차 분야에 대한 투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전기차 충전 영역은 퀄첨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