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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헬스] '컴'에 지친 일자목 증후군...도수치료로 개선

  • 등록 2017.05.15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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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어깨, 등까지 아프다면? 일단 일자목 증후군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일자목 증후군은 정상적인 C자형 커브를 이루는 건강한 목 형태와 다르게 목이 앞으로 구부러지면서 곧게 서는 형태를 유지해 만성경부통, 어깨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어깨나 목 관절 이상으로 유발되는 대표적 질환으로 스마트폰 사용 빈도수가 많은 젊은 연령층의 직장인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질환의 증상은 점점 목이 뻣뻣해지고, 어깨와 등 뒤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또 질환이 악화돼 증상이 더 심해진 경우 두통과 팔 저림, 눈의 피로감이 평소보다 쉽게 나타난다. 따라서 평소 목 통증 유발과 함께 원인 모를 두통이 자주 생기고 어깨가 뻐근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해볼 필요가 있다.



개원가에서는 일자목 증후군 환자에 대한 치료방법으로 비침습적 치료법인 도수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도수치료는 비침습적 치료로서 목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고 경직된 관절을 이완해 틀어져 있는 목뼈를 교정한다. 즉, 비뚤어진 목 형태의 미세한 틀어짐을 바로 잡아 신경 손상의 회복을 돕는 치료법이다.


절개나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아 치료를 받은 뒤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비교적 적은 치료방법이다. 질환 부위에 의료진의 손으로 직접 압박을 가해 일자목으로 변형된 목을 교정하고, 주변 근육과 인대 등을 마사지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시 마취를 필요로 하지 않아 고령층 환자나 전신 질환 환자에게도 시술할 수 있으며,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들도 시간적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가자연세병원 최윤진 병원장은 “일자목 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어깨를 펴고 고개를 똑바로 들어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일자목 증후군 예방에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1시간마다 한 번씩 휴식과 함께 목 스트레칭을 해줄 필요가 있으며,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자신의 시선보다 약 10도~15도 정도 고개를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유정인 기자 (ryu@hellot.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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