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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라이프

[스마트헬스] 참기 힘든 한포진, 개인별 원인 따른 맞춤 처방 필요

  • 등록 2017.04.28 14: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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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반점과 수포, 가려움을 시작으로 증상이 악화되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손발 한포진은 계절의 변화, 불안정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외상 및 감염, 잦은 피부자극 등의 다양한 요소로 인체 방어시스템인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생겨난다.


한 번 발병하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자주 재발할 뿐 아니라 손발 피부까지 망가뜨려 전염성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반적인 인체와 피부의 불균형으로 증상이 발현되는 만큼 한포진 전염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포진의 심한 가려움과 수포, 염증 등은 환자라면 누구나 참기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증상을 해결하는 데만 급급하면 잠시 사라진 듯 보였던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근본원인을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운결한의원 부천점 양희진 원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을 신경 쓰느라 정작 증상을 일으키는 한포진 원인을 방치한다면 이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라며, “당장 괴로운 증상에 대한 치료작업이 시행되어야 하지만 그 원인이 남아 있는 한 한포진은 끊임없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증상 보다는 원인에 치료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포진이라는 병명은 같을지라도 환자마다 한포진이 발생하는 부위나 증상, 그리고 진행양상 등에는 차이가 난다. 이는 환자마다 서로 다른 체질, 피부타입, 생활환경 등을 가지기 때문으로, 쿼드 더블 진단법을 활용한 꼼꼼한 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이를 기반으로 오직 그 환자에게만 어울리는 맞춤 처방을 내리면 불필요한 치료과정은 줄어드는 반면 치료 효율성은 높아져 치료기간 또한 절약할 수 있다.


원인 해결 및 증상 치료와 함께 평소 일상에 대한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한포진 원인의 상당 부분이 저하된 삶의 질에 있는 만큼 작은 습관 하나까지 바르게 지켜나가는 것이 현재의 치료와 앞으로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치료기간이나 노력이 배로 들 뿐 아니라 합병증 등에도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이상 징후가 발견된다면 주저 말고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


최윤제 기자 (choi@hellot.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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