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부는 ‘훈풍’이 거세다.
지난 2월, ‘청라 시티타워’ 사업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루원 시티’ 토지매각, 신세계그룹의 ‘스타필드 청라’ 추진 소식이 전해지는 등 일대 개발에 가속도가 붙은 상황이다. 오는 6월에는 하나금융타운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김포구간이 개통되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과 영종-청라 간 제3연륙교 조기 착공 등의 정책도 19대 대선 주요 3당의 공약에 반영되어 기대감이 높다.
이처럼 청라지구에 개발, 교통 호재가 잇따르면서 투자 안전성이 높은 ‘선임대 상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선임대 상가는 시행사에서 일부를 임대 받아 세입자를 구한 뒤 분양을 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임차인을 구하는 부담도 줄고, 준공 후 즉시 임대료를 받을 수 있어 임대인, 특히 초보 투자자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앵커테넌트(핵심임차시설)나 빅 브랜드가 선임대한 상가일수록 안전성이 높다.
청라스퀘어7도 그중 하나이다. 시행사측은 청라스퀘어7가 청라지구에서 보기 힘들었던 복합 쇼핑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스퀘어7은 지하3층~지상6층, 연면적 2만여평 규모의 복합몰링상가이다. 3000여평 규모의 실내형 스포츠 체험 테마파크인 MBC플러스 스매시 파크가 선임대 되었고, 올리브영과 대형안경매장, KFC, 아리따움 등 탑 브랜드들의 선임대도 진행 중이며, CGV영화관도 7개관, 1200여석 규모로 입점이 확정된 상태이다.
최윤제 기자 (choi@hellot.medi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