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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INTERMOLD KOREA 2017] 국내 최대 금형산업 축제 ‘재입증’

  • 등록 2017.04.12 16: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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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형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제23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7)이 주요 연관·수요 산업인 플라스틱산업전, 냉난방공조전과 함께 동시 개최되어 최대 규모·최다 참관객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7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정만기 제1차관을 비롯해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되어 11일까지 5일간 금형산업은 물론 전방산업과 후방산업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 지난 3월 7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인터몰드 코리아 2017 전시장 전경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경기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후원하여 열린 이번 INTERMOLD KOREA 2017 전시회는 세계적인 제조업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20개국 450개사가 참가하여 서로의 기술력을 뽐낸 가운데 5일간 6만6,840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다녀가며 국내 최대 금형산업 축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해외바이어가 대거 방문한 이번 INTERMOLD KOREA 2017은 우리나라 금형산업 수출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최첨단 금형기술 대거 선보여


1981년 세계 최초의 금형 전문전시회로 태동하여 2017년 23회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는 한·중·일을 비롯한 아시아, 독일, 미국, 스위스 등 전세계 금형 선진국의 우수 금형 및 관련 업계가 대거 참가하여 최신 금형 제품 및 가공기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세계에 ‘한국 금형’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수출 확대 및 판로 다변화를 통해 우리나라 금형산업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세계 제조업 시장에 급부상 중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금형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내 금형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개최된 만큼 금형업계의 공정개선, 원가절감, 납기단축 등의 욕구를 해소하고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아시아금형협회 총회·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열려


이밖에도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시아금형협회 총회, 금형 및 관련 신기술 세미나, 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제5회 한국금형산업지원기관협의회 정기총회 등을 전시 기간 중 지속 개최하여 국내외 출품업체 및 참관객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 2017 한국 금형·부품 수출상담회 모습


특히 금형조합이 전시 기간 중 3월 8일 킨텍스 회의실에서 개최한 ‘2017 한국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는 2,32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금형 및 부품 제조업체 42개사와 미국 GM을 비롯해 일본 DIO GIKEN, 독일 MAHLE Behr Gmbh 등 한국 금형산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실수요 기업 18개사가 참여하여 활발한 구매상담이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의 경우 한국금형조합과 KOTRA에서 한국 금형에 대한 실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를 엄선하여 선진국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초청하여 상담 실적을 높였다. 상담회 결과 해외 바이어는 빠른 납기 대응력과 신뢰도 높은 품질을 한국 금형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으며, 자동차 중심의 금형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금형조합은 앞으로도 금형산업의 세계화와 수출 증대를 위하여 해외 유망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를 더욱 확대,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시된 최신 제품들을 관심 깊게 관람하는 참관객들


한편,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전세계 금형 및 관련업계가 총망라되어 참가한 이번 INTERMOLD KOREA 2017을 통해 우리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미래 나아갈 방향을 점검해 보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 정세와 새롭게 바뀌는 산업 흐름 속에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금형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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