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MOLD KOREA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형은 물론, 국내외 최신 금형 부품, 소재, 소프트웨어 및 각종 금형 제작의 핵심 기기들을 선보이며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이어 플라스틱·고무산업전, 냉난방공조전과 동시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시너지 효과를 보다 극대화하여 국내 최고의 연관 산업대전으로 위치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급부상 중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세계 금형 및 관련산업의 발전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시아 중심 수출 구조 탈피, 주요국 유망 바이어 특별 초청
세계 생산 5위, 수출 2위로 도약한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최근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고 금형강국 실현을 위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와 수출 다변화·고도화 전략이 매우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지난 2014년 수출 32억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 수출 2위로 올라섰으나,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과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2015년 29억 달러, 2016년 28억 달러로 감소했다.
금형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에 ‘한국 금형’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수출 확대 및 판로 다변화를 통해 우리나라 금형산업 제2의 전성기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미래 비전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전세계 유망 바이어 40개사를 특별 초청하여 국내 금형 및 관련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금형조합은 한국 금형 조달을 희망하는 실 바이어를 엄선하여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번 전시회를 실수요 창출과 글로벌 마케팅 장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 중심의 금형 수출 판로를 미주, 유럽 지역 등으로 보다 다양화하여 안정된 수요 기반을 확보, 국내 금형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2009년 이후 8년 만에 아시아금형협회(FADMA) 총회를 개최, 세계 금형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 금형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국제교류 협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최첨단 금형 신기술 대거 소개
주최측인 금형조합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금형을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는 한편, 세계 제조업 시장에 급부상 중인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금형산업의 발전 방향과 국내 금형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해 보는 기회를 마련한다.
금형산업 강국 및 신흥국 20개국의 금형 및 관련업계가 총망라되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자동화’ 및 ‘첨단화’, ‘스마트화’ 관련기기들이 대거 출품된다. 또한 관련 세미나를 전시회 기간 중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전세계 제조업에 불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국내 금형업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저성장 한계를 극복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지난 회에 이어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KOPLAS)와 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등 정부지원 3대 연관산업 전시회가 동시 개최됨으로써 금형 및 연관 수요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동시 개최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관련업계의 구매담당자 방문이 늘어나 출품기업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차별화된 풍성한 부대행사 개최 및 다양한 편의 제공
3대 산업 전문전시회가 동시 개최됨에 따라 70,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다 많은 관람객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전시회 기간 중 별도로 무료주차장을 확보 운영하고, 금형 및 관련산업이 밀집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 참관객을 위한 순회버스가 운행된다.
또한 제23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다 차별화된 다양하고 풍성한 부대행사가 병행 개최된다. 회원국 10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금형협회 총회를 시작으로 금형 및 부품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 한국금형산업지원기관협의회 등이 개최되며, 금형 및 관련 기술세미나?학술포럼 등이 지속 개최되어 정보교류의 극대화를 실현하는 장이 될 것이다. 이 밖에도 전국 주요지역 셔틀버스 운행과 출품업체 가족 및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패밀리투어 등이 진행되며, 조합원사 공동관, 금형과 학교 홍보관, 한국금형산업지원관 공동관, 우수 금형인력 채용관 등을 운영한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 정세와 새롭게 바뀌는 산업 흐름으로 인해 국내 금형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와 같은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며, “전세계 금형 및 관련업계가 총망라되어 참가하는 이번 INTERMOLD KOREA 2017은 우리 금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고 나아갈 미래 방향을 점검해 보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medi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