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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국내에 애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

  • 등록 2017.02.21 11: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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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MS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는 애저 플랫폼이 제공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MS 협업 및 생산성 솔루션인 오피스 365는 2분기부터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MS에 따르면 서울과 부산에 마련된 새로운 국내 애저 리전은 데이터 레지던시 확보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한다. 


유세프 칼리디(Yousef Khalidi) 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애저 팀 수석 부사장은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과 기업 모두 더욱 많은 것을 이루고 있으며,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번 한국 데이터센터 개소로 고객들은 더욱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데이터 레지던시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애저 국내 리전이 본격 가동되는 것과 함께 애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다양한 고객 사례들도 소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헬스 이노베이션 빅데이터 센터에서 애저를 활용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우현 교수는 "수억 건 이상의 익명화된 의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협업 플랫폼을 구축해 업계와 학계가 마주한 의료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는 한국의 대형 병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첫 사례며, M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이야말로 해당 프로젝트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드사하라 스튜디오 최정훈 실장은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 스튜디오에게 클라우드는 필수”라며, “애저를 통해 시스템 엔지니어링에 투입되는 리소스를 줄이고,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출시 예정인 ‘불멸의 전사 II’의 글로벌 버전도 애저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소한 두 개의 국내 애저 리전은 아시아 13개 및 전 세계 38개 리전 중 하나로 운영된다. 한국MS 고순동 대표는 "MS가 최근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조사에 따르면, 오직 18%만의 국내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마련한 상태라고 답했다”며 “이에 반해, 79%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들은 미래 성장을 위해 기업이 디지털 비즈니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76%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필수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순동 대표는 또 “이미 국내 많은 기업들이 애저 서비스 도입을 확정했다. 애저의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한국산업 혁신 가속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한국 데이터센터 오픈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고객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제조, 통신, 교통, 의료, 게임 등 다양한 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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