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모바일 결제 앱을 1번이라도 사용한 사람은 1,560만 명에 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앱 사용자는 7월 1,069만 명에서 12월 1,560만 명으로 46% 증가했다. 간편결제 확대로 삼성 페이 등 거의 모든 결제 앱이 사용자가 늘었다.
국내 모바일 결제 앱 1위는 브이피가 제공하는 ‘모바일결제ISP’로 414만 명이 사용했다. 브이피는 비씨카드, 국민카드가 결제대행사 이니시스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다.
2위는 사용자가 41% 증가한 ‘삼성 페이’였다. 삼성페이 사용자수는 413만 명이었다. 두 개 앱은 월간 사용자 수 1위를 번갈아 차지하고 있다고 와이즈앱은 전했다.
3위는 ‘신한 FAN’(272만 명), 4위는 ‘모바일티머니’(149만 명), 5위는 ‘현대카드’(143만 명), 6위는 간편 송금 ‘토스’ (123만 명), 7위는 페이코(102만 명) 순이었다. 월 100만명 이상이 사용한 모바일 결제 앱이 7개에 달하는 셈이다.
사용자 당 한 달 실행횟수가 가장 많은 모바일 결제 앱은 ‘모바일티머니’ 241회, ‘토스’ 79회, ‘현대카드’ 49회였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2,626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별도 앱 없이 결제를 확대하고 있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medi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