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텔레다인 테크놀로지가 영국의 이미지 센서 제조업체인 e2v 테크놀로지를 7억 8,000만달러에 전격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텔레다인은 이번 거래를 통해 e2v의 광범위한 제품들을 통해 머신비전 및 항공, 국방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텔레다인 달사(Teledyne DALSA)의 모회사인 텔레다인의 회장 겸 CEO 인 로버트 메라비안(Robert Mehrabian)은 "사실 e2v 내의 모든 사업은 텔레다인과 매우 보완적이며 중요한 것은 같은 제품군이 거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에서 독점적인 CMOS 센서 설계에서 e2v의 고급 기능을 통해 텔레다인의 카메라 및 비전 시스템의 강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텔레다인은 정부 및 상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첨단 혼합 신호 회로를 설계하고 있지만, e2v의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시장에서 텔레다인의 제품 및 채널을 든든하게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동부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e2v는 센서, 카메라 및 무선 주파수 생성기와 반도체를 제조하며 작년 2억 3,600만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했다. 텔레다인은 LA 인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에 위치해 있으며, 디지털 이미징 제품과 소프트웨어, 항공 및 국방 분야의 전자제품을 개발한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medi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