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 세부 이행 로드맵 [자료=산업부]
[헬로티]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혁신적 탄소자원화 기술의 조기 확산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 로드맵’을 수립하고 발표했다.
정부는 마련된 로드맵에 따라 내년 초에 범부처 단일 사업단을 발족하고, 향후 6년간 총 475억 원을 투자해 탄소자원화 기술의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실증 로드맵은 탄소자원화의 두 가지 기술군(탄소 전환·광물) 별로 실증이 가능한 핵심 요소기술을 도출해 추진 내용과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추진 일정을 제시한다. 아울러, ‘탄소자원화 전략 플랫폼’을 구축, 실증 사업을 통해 수집된 온실가스 정보를 DB화하여 감축량 산정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실증성과를 확산하는 계획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탄소자원화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국내 온실가스 감축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탄소자원화 신 기후산업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해, 향후 2030년까지 연간 2500만 톤 온실가스 감축과 16.3조 원의 경제적 가치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 정병선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탄소자원화 기술은 기존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에서 진일보하여, 온실가스 자체를 자원화하여 화학제품을 만드는 혁신적인 역발상 기술로, 이번 로드맵 수립을 계기로 조기 실증에 착수하여, 민간 확산과 상용화를 촉진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로드맵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강원도, 충청북도 및 남부발전‧한일시멘트 등 35개 기업과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medi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