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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박성욱 협회장 “현재는 변곡점, 산업 생태계 강화할 것”

  • 등록 2016.12.05 0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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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의 날, 반도체산업 유공자 41명 포상 받아, 정은승 삼성전자 부사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계가 제 9회 반도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 삼성전자 전영현 사장, 실리콘 마이터스 허염 사장 등 반도체 산업계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 제9회 반도체의 날 행사 때 수상한 반도체 유공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10월 27일 저녁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 9회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성욱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당면한 위기 극복과 산업 생태계 강화에 대해 역설했다. 박 회장은 “한계에 다다른 미세화 공정, 계속되는 반도체 업계 간 인수합병(M&A), 첨예한 글로벌 경쟁 가속화 등 반도체 업계는 연일 계속된 위기와 변화에 맞서고 있다”고 운을 떼며,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커넥티드홈 등 다채로운 미래 신산업의 등장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대한민국만의 위기극복 DNA로 메모리 반도체 절대지존의 고지를 지켜내고, 시스템반도체 분야 R&D 강화와 기업·대학·정부 간 협력을 견고히 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자”고 역설했다.


이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반도체 산업을 격려하며 산업 생태계의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주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반도체 산업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 반도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 미래 신산업의 기술혁신 주도 △ 유기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 △ 인력 양성에서 창업과 성장, M&A로 이어지는 성장의 연결고리 강화를 통해 해 폭발적으로 늘어날 시스템반도체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반도체 산업에 기여한 반도체인들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및 로직 공정을 개발해 국내 반도체산업이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삼성전자 정은승 부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도체 세정 및 코팅 분야 신사업군을 개척한 ㈜미코 전선규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TSV 기술을 기반으로 초고속 메모리반도체(HBM) 개발을 세계 최초로 주도한 전준현 SK하이닉스 상무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함께 염근영 성균관대 교수와 송윤석 티엘아이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박종홍 SK머티어리얼즈 전무와 정헌준 클레어 픽셀 대표, 명재민 연세대 교수가 국무총리 표창을, 박광일 삼성전자 상무 외 3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진희 기자 (eled@hellot.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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