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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 원전 1호기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돌입

  • 등록 2016.02.19 17: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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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원전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월 15일, UAE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UAE 바라카 현장에서 개최했다.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은 은핵연료 장전 전에 원전 주요설비인 원자로 냉각수 시스템의 기기 및 부속품에 대한 시공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설계압력의 1.25배 수압을 가해 모든 이음·연결부에 누설이 없음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날 행사에는 UAE 에너지부 차관인 마타르 알 네야디(Matar Al Neyadi) 등 UAE정부 주요인사와 UAE 원자력공사(ENEC) CEO인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및 경영진이 참석하여 UAE원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한 UAE 정부의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로써 해외원전 수출에 성공한 한전의 UAE 원전사업은 1호기 준공까지 8부 능선을 넘었으며, 이날 진행된 기념행사를 계기로 UAE 원전 주요설비의 설치와 시운전 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UAE 원전 건설현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APR1400 원전 4개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는 현장으로, UAE원전 4개호기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한국 원전의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관리능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유향열 해외부사장은 “UAE원전 1호기  건전성 시험뿐만 아니라 준공 할 때까지 남아있는 모든 시운전 시험을 착실히 추진해 성공적으로 UAE원전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하며 현장 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한전은 발주처인 UAE 원자력공사(ENEC)와 함께 ‘UAE 원전 1호기 적기준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UAE 원전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전-ENEC 간 장기 파트너십(Long-Term Partnership)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UAE 원전 1호기 주설비 건전성 시험 착수를 계기로 한전은 해외 원전사업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완수 할 수 있는 역량을 알리고, 제2, 제3의 한국형 원전의 해외 원전수주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연주 기자 (eltred@hellot.media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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