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주에 LG AI 리서치 센터 개소...최신 AI 선행기술 연구한다

2022.03.24 10:02:27

이동재 기자 eltred@hellot.net

 

센터장에 세계 10대 AI 석학 이홍락 CSAI 선임

 

LG AI연구원이 23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 ‘LG AI 리서치 센터’를 열었다.

 

LG AI 리서치 센터는 LG AI연구원의 첫 글로벌 연구 거점이다. 센터장에는 세계 10대 AI 석학으로 꼽히는 이홍락 CSAI(Chief Scientist of AI)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연구원에 합류해 초거대 AI 선행 기술 및 기계 학습의 향후 발전 방향과 관련된 연구를 하는 펀더멘털 리서치 랩을 맡고 있는 이문태 일리노이대 교수도 LG AI 리서치 센터를 함께 이끌어 갈 예정이다.

 

신설된 LG AI 리서치 센터는 향후 이홍락 CSAI를 중심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AI 등 최신 AI 기술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먼저 LG AI 리서치 센터는 미시간대와 AI 선행 기술 연구 협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 2월 ‘미시간대 AI Lab’과 AI 선행 기술 공동 연구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개소식에는 이홍락 CSAI, 이문태 랩장 등 LG AI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미시간대 에릭 미켈센 공과대학 부학장, 마이클 웰만 컴퓨터 사이언스 학과장 등 미시간대에서 AI 연구를 이끌고 있는 9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AI 연구 주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에릭 미켈센 부학장은 “이번 개소를 계기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AI 연구 센터 중 하나인 LG AI 리서치 센터에서 서로의 전문 역량을 활발하게 교류하길 희망한다“며,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마이클 웰만 학과장은 “교수진과 학생들 모두 LG와의 협력 강화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LG와 함께 기계 학습,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연구 역량을 증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AI 리서치 센터는 24일 미시간대 AI 전공 교수 및 대학원생 대상 채용 설명회를 시작으로 자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북미 전 지역의 역량 있는 AI 인재 영입 활동도 적극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홍락 CSAI는 “북미 센터 개소는 LG AI연구원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시야를 세계로 확장해 연구 분야별 강점이 있는 대학 및 연구 기관과의 접점을 넓혀가며 AI 경쟁력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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