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모바일 앱 개발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대표 이대은)는 반려동물 장례 O2O 서비스인 ‘포옹’의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동물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는 장묘업체를 통해 화장을 하거나, 쓰레기봉투에 담아 생활폐기물로 배출 혹은 본인 소유의 땅에 1m 이상 깊이로 묻어야 한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들은 주로 전문 장묘업체를 찾는 경우가 많다.
‘포옹’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O2O 서비스다. 기존에는 주인이 직접 죽은 반려동물을 데리고 전문 업체 또는 동물병원에 방문해 장례를 치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포옹은 전담 매니저가 직접 고객에게 출동해 사체 수습부터 화장 진행, 유골함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대신 진행한다.
포옹 장례 매니저들은 모두 반려동물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포옹 앱은 현재 안드로이드폰에서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매드메이드 이대은 대표는 “해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숨을 거두는 반려동물의 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사후처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나 인식이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보다 편리하고, 전문적인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000만 반려인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mediaon.co.kr)





